인터뷰 내내 고개 들지 못한 이태석 “결과 가져오지 못해 너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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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경기가 끝난 후 믹스트존에 등장한 그의 표정에서부터 아쉬움이 진하게 묻어나왔다. “상당히 아쉽다”고 입을 뗀 이태석은 “전반부터 후반까지 경기를 잘했는데 결과를 못 가져와서 많이 아쉽다. 선수들도 경기가 끝난 후 상당히 아쉬워했고, 또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서 실망했다”고 말했다.
이태석은 그러면서 “올림픽 축구대표팀에 차출됐다가 와서 팀 상황이 별로 좋지 않았지만, 수원FC전(2-0 승)에서 3연패를 끊으면서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린 상황에서 이번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오늘 승리하지 못하면서 흐름을 이어가지 못해 좀 많이 아쉬운 것 같다”고 다시 한번 더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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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이날도 울산의 벽을 넘지 못하면서 지난 2017년 10월 이후 7년 가까이 징크스를 깨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도 이태석은 “선수 입장에서 (징크스를) 당연히 생각을 안 할 수 없다. 어쨌든 저희는 도전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모습들을 보여주는 게 중요했다. 하지만 오늘 결과적으로 패했고, 많이 아쉽다”고 말한 후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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