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석 목소리에 대한 생각은 과도기라 그런거라 생각함
유래없는 국내프로리그, 특히 FC서울 붐에서 어쩔 수 없는 문제가 아닐까?
몇 가지 생각나는 문제점을 적어보자면
1. 서울 월드컵 경기장이 너무크다.
경기장이 66,000명이 넘게 수용가능한데 코어로 집결안되는 건 아쉬운 부분임.
사실 N석이 조금 작았더라면 응원할 사람들만 모이고, 밀집도가 높아 자연스럽게 응원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지않을까...
당장에 우리가 원정가면 객관적으로 웬만한 팀 응원 압도함.
2. 지인을 데려오기 시작했다. (문제점은 아니지만)
옛날부터 직관다니던 사람들은 최근 몇년간 사람 늘어난거에 놀라곤 함.
예전엔 같이 서울경기 보러가자 그러면 무시당하기 일수였는데 지금은 가끔 먼저 관심을 보이는 경우가 있음.
원래 N석 가는 사람 입장에서 E/W는 조금 심심할 수 있음.
그래서 울산전과 같은 경기는 N석에 처음오는 사람들이 늘지 않았나하는 생각?
3. 항상 마지막에 고꾸라지는 경기력.
우리도 선제골 넣고, 역전골 넣고 이러면 목소리 존나 커짐.
근데 최근 우리 경기보면 항상 억까골 먹히거나 경기 내내 답답한 경우가 많았음.
밀집도 안되는데, 중간중간 뉴비도 섞여있어 근데 경기력도 안좋아...
이러면 목소리가 컸다가도 작아질 수 밖에...
뭐 이런 생각으로 목소리 문제가 계속 나오는 것 같은데
당장에 데려온 지인들을 팬으로 만들고, 그 팬들이 N석으로 집결하게 만드는 게 프런트의 가장 큰 숙제라고 봄.
경기력은 제발 좀 좋아지시고...
PS. 전성기 시절에도 N석이 이 정도밖에 안찼는데... 세상 오래살고 볼 일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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