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에 K리그 씹어 먹었던 기성용, 젊은 선수들에게 조언 “유럽에선 21~22살 어린 나이로 안 봐…목표 크게 잡고 성장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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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은 이런 젊은 선수들의 뒤에서, 옆에서 혹은 앞에서 조율하고 리딩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베테랑으로서, 또 주장으로서 젊은 선수들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멘토도 겸하고 있다. “젊은 선수들 사이에서 중심을 잘 잡아주고, 정신적인 지주 역할도 잘해준다. 그래서 선발 명단에서 못 빼는 것 같다.” 김기동 서울 감독이 ‘그라운드 사령관’ 기성용을 두고 한 말이다.
그러면서 최근 꾸준하게 기회를 받고 있는 젊은 선수들을 향해 메시지를 던졌다. “최근 부상자가 많은 상황에서 젊은 선수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다. 경험이 많진 않지만,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으려는 노력과 의지가 보인다”는 기성용은 “다만 젊은 선수들이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목표를 더 크게 잡고 앞으로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지금 출전하는 젊은 선수들이) 어리다곤 하지만, 유럽에 있는 선수들은 17~18살에 프로에 데뷔하고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들이 많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젊은 선수들이 목표를 크게 잡았으면 좋겠다. 21~22살도 어리다고 생각하지만, 유럽에선 (이 나이대를) 어린 나이로 안 본다. 어느 정도 성장한 선수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성용은 끝으로 “저부터 옆에서 계속 젊은 선수들에게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피드백을 하겠다. 이 선수들이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다 보면 분명 팀 내 경쟁 체제에 있어서 긍정적인 영향으로 이어질 거라고 생각한다. 기존 선수들이 경각심을 갖는다거나 건강한 경쟁 체제가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우리 얼라들 잘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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