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로 숭의 원정 최대한 교통비 아끼는법 찾았다
집이 노원쪽이라 탈때부터 타면 2200~2300원 나오더라고
그래서 찾은 첫번째 방법이 1호선 서울 경계점인 온수까지 기동카로 타고 가서, 거기서 나갔다가 다시 일반카드로 찍고 들어가면 도원역까지 1600원이 나옴.
근데 그러다 문득 생각난게 "부천까지 들어가는 서울 면허 버스를 타고 더 들어가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나더라고. 그래서 약 30분동안 열심히 찾아봤는데 인천시까지 가는 서울면허 버스는 일단 아예 없고, 부천시까지 가는 버스 중엔 606. 661, 673번이 있음. (지선버스[초록색]도 2대 있는데 그건 방향이 아래라 제외)
그 중에 673번이 제일 깊숙히 들어가는데 송내역 바로 앞까지 들어감. 그럼 이걸 서울 끝자락에서 타려면 지하철 타고 화곡역에서 가도 되는데, 나는 동선상 보니까 이게 우리 경기장 앞을 지나가더라고. 그래서 차라리 상암을 6호선 타고 가서 거기서 이 버스를 타고 송내역을 가면 어떨까 싶었음.
그래서 온수 대신 송내까지 와서 이거 타면!!!! 100원 더 아낌. 송내 > 도원 1500원. 위에 2300원에서 1600원은 꽤나 차이가 커서 그럴수 있는데 백원 아끼려고 저 ○○○까지 해야되나 싶다가도 이 기회 아니면 언제 저런 버스, 저 구간 타보겠나 싶기도 하더라 ㅋㅋㅋ 난 원래 대중교통 찾아보고 하는거 좋아해서 어릴때도 괜히 버스 새로 노선 생겼다 하면 내 동선 아닌데도 가서 타고 그랬거든.
뭐 싸패전 아침에 일어나서 귀찮으면 애초에 그냥 자차로 갈 수도 있긴한데 개인적으로 어쩌다 보니까 거의 7~8년만에 가는 숭의 원정이라 한번쯤은 저렇게 야랄하면서 가는거도 나쁘지 않은듯 ㅋㅋㅋ
(뭐 승삼만 딴다면야....)
하여튼 혹시 기동카 쓰는 북붕이들 중에 참고할 북붕이 있으면 참고 해도 될듯
3줄 요약
- 기동카로 최대한 1호선 경기도쪽으로 들어가는 방법 찾아봄
- 상암, 또는 화곡에서 673번 타면 송내역까지 갈 수 있음. 이게 서울 면허 버스로 들어갈 수 있는 최대구간
- 근데 온수에서 도원 가는거랑 비교해서 100원 차이라 그냥 온수에서 가도 될듯
(결론 : 시요밍 귀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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