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정 존중"으로 심판만 보호...'일관성' 문제는 또 방관, K리그는 심판 따라 플레이가 달라져야 합니까?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117/0003829941
지난 시즌에 나온 이규성(울산 HD)의 ‘언더스탠딩 풋볼’ 이슈도 마찬가지였다. 이규성은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공과 상관없는 장면에서 문지환과 충돌했다. 의도성이 명확한 반칙이었으나 축구협회는 퇴장의 경계선에 있는 ‘언더스탠딩 풋볼’이기에 주심의 결정을 존중하자는 입장을 전했다. 결국 논란이 커질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판정 존중’을 외치며 심판들을 보호하고 있다.
...
자연스레 구단의 피해만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한 K리그 관계자는 “당연히 심판 성향에 따라 판정은 어느 정도 달라질 수 있다. 그럼에도 일관성을 가지고 경기를 운영해야 하는데 상황마다 너무 달라진다. 논란이 생길 때마다 존중을 이유로 들면 혼란이 계속될 것은 불보듯 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심판에 따라 VAR 적용과 판정이 달라지는 상황에 대해서는 어떠한 언급도 없다. 이번 사건의 핵심인 ‘일관성’에 대해서는 또다시 침묵하고 있다. 그렇다면 심판에 따라 플레이 하나하나가 달라져야 하는가? 계속해서 판정 시비가 등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축구협회 스스로 자초하고 있는 셈이다.
추천인 160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