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추억이 담긴 식당도 이제 없어지네
시간 참 빠르다.
스무살에 뭣 모르고 시작한 알바가
학교까지 그만두고 짧게 자영업도 해보고 계속 요식업에 몸 담게 만들었는데.
처음 일했던 가게도 없어지고.
군대 다녀와서 일했던 바로 옆 가게도 이번 달에 문 닫는다고 하시네.
뭔가 추억의 골목이 이제 사라지는 느낌이라 참 아쉬운 마음이 든다.
몇 안되는 내 인관관계에서의 소중한 사람들.
보잘 것 없는 내가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던 시간들.
잊다가도 추억하게 되는 재밌었던 일들.
익숙함. 따뜻함. 편안함.
최근엔 찾을 수 없었던 그 모든 것들.
다 마음에 담아서 오래오래 가져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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