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역전승' 서울 김기동, "더비 분위기 좋지만 선수들 보호 필요해"
이번 시즌 첫 역전승인데?
위닝 멘탈리티가 좋은 팀이면 선제 실점 여부와 상관없이 끝까지 이기려는 마음이 강하다. 그러나 우리 FC서울은 아직 분위기를 많이 타는 것 같다. 잘 할 때는 확 잘하고 안 될 때는 쳐지는데 지금은 이걸 바꾸는 시기다. 저부터 노력하면서 선수들 멘탈을 잡아주고 있다. 오늘 경기가 조금이나마 이런 것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경기가 크게 과열됐는데?
더비에서 과하지만 않다고 하면 흥분도는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선수들이 다칠 수 있는 부분은 서로 존중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기성용의 상황은?) 물병에 물이 들어서 멀리서 날아오면 무게감이 있다. 급소에 맞아서 순간적으로 고통이 많았다고 들었다. 어떻게 보면 크게 다칠 수도 있던 상황이었다.
윌리안의 선발 출전 계획은?
항상 구상은 하고 있다. 팀을 만드는 과정에서 아직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U-22 자원을 선발로 4명 구성하고 있는데 수비적인 도움이 안 되면 내보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윌리안도 이를 인지하고 오늘 경기에서 후반에 수비적으로 많이 도와줬다. 이런 부분이 개선되면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스포츠니어스(http://www.sports-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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