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의 '인경전' 발언이 더욱 화가 나는 이유

오늘 경기 오프닝 멘트할때 배성재가 경인더비를 '인경전'이라고 발언 했는데

내가 이 발언에 더욱 화가 나는 이유가 다들 알다시피 배성재는 해축 중계할때나 국대 중계할때도

외국 선수 이름을 국내 표준 발음법에 맞게 바꿔서 부르기로 유명함.

예를들면 사네를 자네라고 부른다던지 여튼 배성재는 국제 대회가 열릴때마다 외국 선수 이름들을

표준 발음법에 맞게 정리한 다음 방송사 아나운서들이나 캐스터들에게 배포할 정도로 

이 부분에 대해 프라이드가 상당히 강한걸 알 수 있는데

공식 방송에서  고유 명사급인 경인더비란 말을 안쓰고 인천이 오늘 홈경기란 이유로 '인경전'이라고 말을 한다?

그럼 배성재라는 사람이 지금까지 공식 방송에서 외국 선수들 이름을 한국식으로 바꿔서 말한거는

물거품이 되는거임. 

저번 안양 수원전도 그렇고 일부러 그러는건지 몰라도 오늘 '인경전'이라고 말한거에 더욱 화가 난다는 이유가 이거임. 

충분히 알만한 사람이 일부러 그렇게 발언 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거든...

박문성이야 아주 넓은 마음으로 이해한다고 쳐도 

(전)공중파 아나운서가 그렇게 말하면 안된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