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물병 날아든 인천 유나이티드… “유야무야 넘어간 탓”
한 인천 팬은 12일 인천 유나이티드 팬 커뮤니티에 이같이 지적하며 “그때 대처를 제대로 못 해서 이번에 (사건이) 터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말만 영구출입정지지 (지난해에 물병을 던진 팬이) 계속 들락날락하는 걸 방관하다가 하나둘 목격담 나오니 그제야 잡는다고 했지만 최근까지도 목격담 나오는 게 현실”이라며 “그러니 ‘던져도 잠깐 화제되고 마네’ 같은 인식이 알게모르게 퍼져있던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식별된 팬 중에 시즌권자는 시즌권을 환불하고, 티켓 예매도 막는 등 할 수 있는 걸 다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팬 역시 같은 커뮤니티에 “작년에 물병 던진 사람 유야무야 넘어가더니 이번 물병 던진 사람들도 ‘나도 그냥 넘어가겠지’라며 던졌을 거다”며 “상처받았을 선수들도 안쓰럽다”고 비판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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