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빡쳐서 민원 넣고 왔어
제목: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의 경기 중 인천유나이티드 FC 서포터즈의 물병 및 맥주캔 투척 행위를 신고합니다.
내용:
민원에 대한 내용을 서술하기에 앞서, 시민을 위한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사건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5월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이하 인천경기장) K리그1 제12라운드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 FC(이하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종료 이후, 다수의 인천 유나이티드 서포터즈가 FC서울의 선수단을 향해 내용물이 들어 있는 페트병과 맥주캔을 투척하여 선수들이 물병에 의해 부상을 당하였습니다.
이 날 10,000여 명이 훌쩍 넘는 관중, 그 중에서도 어린 아이들도 경기 관람을 위해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인천경기장 S석에 자리한 서포터즈가 취한 행동은 스포츠 그 자체가 가져야 할 화합과 즐거움이라는 본질을 저해하고 앞으로 K리그에 많은 관심을 갖고 경기장을 찾을 미래들에게 보여선 안 되는 명백한 폭력행위입니다.
더불어 인천 유나이티드 측은 5월 11일 구단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사과문에 이 사건의 피해자인 FC서울에 대한 사과는 빼놓은 채 'K리그를 사랑하는 팬분들과 모든 관계자분들'로 대상을 두루뭉술하게 설정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본 사건의 피해자를 FC서울로 명확히 표기한 사과문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이미 지상파 3사의 뉴스 프로그램에서도 이 사건을 집중조명하고 보도한 바 있으며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사건임을 말씀드립니다. 나아가 대한민국 프로축구선수협은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와 이 사태를 함께 대처하겠다고 밝힌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사태, 이번 사건에 대해 강력한 조치가 따르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의 프로 스포츠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갈 것입니다.
따라서 본 사건에서 발생한 무질서하고 폭력성 짙은 인천 유나이티드 서포터즈의 만행에 대해 인천광역시의 명확한 답변과 강력한 대처를 요청 드리는 바입니다. 다시 한 번 지역행정을 위한 노고에 감사드리며, 추후 보내주실 답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이거 제대로 답변 안 주면 바로 언론에 메일이든 전화든 다 넣을 거야. 명백한 피해자가 누군지 모두가 알 때까지 움직인다.
추천인 16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