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관중 물병 투척으로 상벌위 회부 불가피…전례로는 백종범도 징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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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팬들의 물병 투척은 양 팀 선수들의 안전을 위협했을 뿐 아니라 응원하는 구단에도 타격을 입히게 됐다. 인천 구단은 징계가 불가피하다. K리그 상벌 규정 상 '관중의 그라운드 내 이물질 투척'이 발생하면 구단에 무관중 홈경기, 제3지역 홈경기 개최, 300만 원 이상의 제재금, 응원석 폐쇄 등의 징계가 부과될 수 있다. 지난해 수원삼성과 대전하나시티즌이 해당 규정에 따라 각각 제재금 500만 원, 1,000만 원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집단적인 투척이 이뤄졌고, 이에 선수가 맞았다는 점에서 징계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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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상벌위원회에서 백종범에 대한 징계도 논의될 수 있다. 비슷한 전례가 있다. 지난 2022년 9월, 이상욱 김포FC 골키퍼가 상대팀 부천FC1995 응원석 앞에서 관중들을 자극하는 행동을 했고, 부천 홈 관중들이 그라운드로 페트병을 던진 사안이 있었다. 당시 상벌위원회는 홈팀 부천과 더불어 이상욱에게 '관중에 대한 비신사적 행위'를 이유로 제재금 250만 원 징계를 내렸다. 연맹 관계자는 "상벌위가 개최될 경우, 사안의 전후 상황을 살펴 징계 대상,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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