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말장난하네 논리적인척하면 논리적인 글이 되나?
- 현장팀은 대표성을 행사하는 집단이 아니다
아니죠. 현장팀이 모든 인천팬을 대표하는 대표성을 획득한 것은 아니더라도 홈, 원정 응원석에서 구단에 협조를 받아 응원을 주도하면 적어도 응원석에서 만큼은 대표성을 획득하는게 맞죠.
서포터즈 및 응원팀은 '응원'을 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응원석에 모이고 산발적으로 다른 구호를 내는 것이 아닌 '현장팀'의 주도로 응원가를 부르죠. 자의적이든 타의적이든 한 집단의 합일된 목적을 주도해서 이끄는데 대표성이 없다? 응원을 유도하는 권리는 누리고 싶지만 책임은 지기 싫다는 말장난이죠. 책임을 지기 싫을 때만 '대표성'이 없다라고 하는 건 이치에 맞지 않죠.
2. 막지 못했다?
말장난이죠. 막지 못한 게 아니라 '분위기를 조장하고 유도했다.'라고 써야죠. 막지 못했다는 건 집단의 분위기가 그렇게 흘러갈 때 갖은 권한에서 최대의 노력을 했음에도 혹은 최대 방관했을 때 할 수 있는 말이죠.
현장팀 '동참하셨고', '숭의에서 ○○○'라고 하셨죠? 그건 '막지 못했다'가 아니라 '분위기를 유도했다.'라고 하는 겁니다. 대표성이 없는 분들이 맨 앞에서 '숭의에서 ○○○'라고 리딩을 하고 그거에 응원석 전체가 같이 그 콜에 맞춰 구호를 뱉었는데 대표성이 없을까요? 어불성설이죠.
3. 단죄할 수 없다.
인천팬을 현장팀이 단죄할 순 없죠. 하지만, '현장팀에 속한 사람들은 단죄'할 수 있죠. 대표성과 단죄는 다른 영역이 맞습니다 대표성이 없어서 단죄하지 못하는 게 아니라. 응원석의 대표격이나 단죄할 수 있는 권한이 없는 것이죠. 현장팀 인원들은 단죄할 수 있죠. 현장팀 내 파랑검정 내 규약과 정관 회칙들이 있을텐데요. 그런게 없으면서 지금까지 회장이요. 의장이요. 콜리더요. 팀장이요. 하지 않으셨을거죠?
구단에 협조하는 건 당연한거고, 현장팀 내에서 자체적으로 '어떻게 하겠다'라는 말 없이 응원만 멈춘다? 현장팀 내 인원들에 대해서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겠다라는 말로 들립니다. 구단이 징계를 해서 출입금지를 당하더라도 해당 인원에 대한 현장팀 제적, 추적관리를 통한 실효적인 징계사항 관리에 대해 명문화된 약속없이 '응원만 하지 않겠다?' 대표격도 아니라면서 응원할 지 말지는 왜 정하시죠? 말이 안 맞죠.
응원만 안 하시겠다는거보니 그냥 '무료 응원 반주기'시네요. 그럼 앞으로 현장팀 대신에 무급 응원봉사단 정도로 부르시는 건 어떠신지요? 말장난 쳐서 교묘하게 논리적인 척 한다고 해서 논리적인 글이 되는 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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