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경기장으로 모이자. 모여서 보여주자.
우리가 화난 것이 단순히 우리가 응원하는 팀 선수를 징계해서가 하니라, 우리 사회의 기본적인 원칙이나 상식조차 무시한 똘빡들의 비상식에 분노했다는 걸 보여주자.
기분나쁘게 쳐다봐서 돌로 내리쳤다
노출있는 옷을 입었길래 성범죄를 저질렀다
지갑을 뒷주머니에 넣어뒀길래 훔쳤다
멍청해 보이길래 사기를 쳤다
세레모니를 하길래 물병 테러로 보복했다
가해의 책임을 피해자에게 전가하여서는 안된다는 상식을 보여주자. 모여서 같은 목소리로 백종범과 선수들 이름을 외쳐서, 이런 말 같잖은 비상식적인 판단이 리그와 축구를 좀 먹지 못하도록 제대로 보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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