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식 서포터즈' 수호신, 백종범 징계에 의문+다가올 인천전 경기장 개최지 변경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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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의 징계 조치에 서울의 공식 서포터즈인 '수호신'은 의문을 표했다. 수호신은 16일 SNS를 통해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모든 징계에는 형평성이 동반되어야 한다. 이전 판례가 없던 내용에는 과분한 징계가 내려졌으며, 과거 판례가 있었던 건에 대해서는 솜방망이 징계가 내렸다"며 유감을 표했다.
수호신 측은 5경기 응원석 폐지가 합당하지 않다는 주장이다. 인천은 광주FC-울산HD-포항 스틸러스-강원FC-김천 상무와의 맞대결에서 응원석을 폐지하게 됐다. 해당 징계는 7월 5일에 끝난다. 하지만 7월 27일 예정된 서울과의 맞대결에선 인천 응원석이 정상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이에 수호신은 "서울 선수단은 오는 7월 27일 인천의 홈에서 다시 경기를 치르게 되는데, 이는 연맹에서 결정한 5경기 징계가 종료되는 이후 펼쳐지는 일정이다. 선수단의 보호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폭력행위와 범법행위가 발생한 인천에서, 서울의 선수단이 제대로된 경기력을 펼칠 수 있을지 의문이다"라며 연맹의 결정에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백종범의 징계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수호신 측은 "어느 서포터즈도 세리머니를 했던 선수에게 물병을 던지지 않았다. 연맹은 '도발 세리머니'에 대해 '경기의 일부'로 인정해왔다. 징계와 지탄을 받아야 할 사람들은 선수들이 아닌 물병을 투척한 당사자들이다"라며 분노했다.
이러한 이유로 수호신은 오는 7월 열리는 서울과 인천의 맞대결의 '경기장 개최지 변경'을 건의했다.
한편, 서울 측 관계자는 이번 연맹의 백종범에 대한 징계에 대해 재심을 청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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