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참 주저앉아서 울고 싶은 날이었다
올해 직관) 무승
챙겨간 유니폼) 너무 아픈 실수
오늘 산 유니폼) 선발 포함됐는데 경기 전에 부상
진짜 내가 문젠가...
선발 바뀔 때부터 맘이 안 좋았는데
경기 본 뒤엔 계단에 퍼질러 앉아 울고 싶어졌다
그 와중에 백종범 N석 앞에 와서 울어가지고
우는 걸 가리고 싶어서 전반시작 때처럼 유니폼을 들어올렸다
이제 바꿀 거 다 바꿔봤는데 뭘 해야 하냐는 마음
그래도 프로 오기도 전부터 서울이었던 저 애들이 결국 우리를 환호하게 할 선수가 되지 않겠냐는 마음
뭐 그런 생각이 다 섞여있는데
일단 당분간은 서울 생각 안하고 싶다
추천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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