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계같다고 생각될 수도 있는데
내 생각엔 아직도 팀이 안정되지 않은게 큰 부분 아닐까 싶어
감독님이 어떤 축구를 하고 싶어하시는지 보이고
선수들도 어떤 플레이를 하겠다는 모습은 보이는 것 같아
다만 큰 틀에서 정해져 있어도 세부적으로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모습같아
예를 들어 어떤 경기에서는 이 선수의 폼이 눈에 띄게 좋다가도
다른 경기에서는 같은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부진한 경우도 있고
조직력에서 유기적으로 잘 맞물려서 이젠 걱정없겠다 싶은 순간이 있다가도
또 어떨땐 이게 팀인가 싶은 순간도 보이곤 해
이런 부분은 결국 시간이 해결해줄 수 있는 것들 아닐까 싶어
물론 1로빈이 끝났고 이제 올라가야 하는 타이밍에 아직도 이러고 있다는 건 분명 짚고 넘어가야 하지만
생각해보면 린가드나 승모 둘다 복귀한지 이제 한 두경기 됐을 뿐이고
그밖에 선수들도 계속 폼이 왔다갔다 하거나 또는 주성 영욱처럼 핵심이 부상으로 이탈한 경우들도 있으니까..
물론 다른 팀들도 부상자 없는게 아니고 선수들 컨디션 다 왔다갔다 하는 부분들이 있겠지만
우리는 올해 감독님도 새로 오셨고 4년 간의 침체를 조금씩 바꿔나가는 과정에 있으니까
그게 한번에 고쳐지라고는 생각되지 않아
물론 계속 이런 상황이 이어지면 안되겠지만
그래도 아직은.. 아직은 조금 더 믿으면서 기다려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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