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피플] J리그 삼키고 있는 마치다 돌풍, 그 중심에 나상호가 있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343/0000127558
나상호는 "서울 팬들에게 미안한 부분이 있다"라면서도 "예전에 FC 도쿄에서 뛰었을 때 J리그에서 이루지 못했던 목표가 있었다. 그래서 J리그를 다시 선택했다"라며 팬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그러면서 "마치다까지 찾아주시는 서울 팬들이 종종 계신다. 그래서 서울 팬들에게 항상 고마움을 느낀다. 그리고 이 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 훗날 다시 좋은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을 것같다. 그래서 서울 팬들은 늘 제 마음 속에 남아 있다"라고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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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장민규 등 마치다 한국인 트리오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하자, 나상호는 "그 친구들과 정말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함께 뛰는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한 뒤, "언어가 통하니 서로 원하는 부분들을 서로 잘 설명해주고 있다. 그래서 경기력으로 나오는 것같다. (오)세훈이가 가장 많이 골을 넣고 있는데, 그에게 도움을 많이 주려고 한다. 반대로 세훈이도 제게 어시스트를 주려고 하고 있다"라며 찰떡궁합으로 일본 축구판을 흔들고 있다는 점에 만족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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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호는 "서울에서 뛰었던 작년에도 시즌 초에는 좋았는데 마지막에는 조금 주춤했다"라고 말한 뒤, "올해는 시즌 말까지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는 게 목표다. 이걸 달성하면 선수로서 한층 더 성장했다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듯하다. K리그에서처럼, J리그에서도 나상호라는 선수를 보여주고 싶다"라고 의욕을 불태웠다. 지금의 페이스라면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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