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주의) 몸살 기운 사라진 기념으로 쓰는 티몬 스타디움 투어 후기

대구전 끝나고 이틀을 앓아 누웠습니다....

북붕이들은 더워졌다고 찬 거 막 먹지 마세요ㅠㅠㅠ

 

티몬에서 스타디움 투어 구매하면 안내 문자가 오는데 

거기에 나오는 장소로 시간 맞춰 가서 줄 서 있으면 됩니다 

 

시간 되면 인솔자님이 나오셔서 확인하는데 

티몬앱 미리 켜서 구매내역에 있는 투어 상품 상세 정보(티켓 번호) 보여주시고 w석 티켓 인원수에 맞게 받으시면 됨

 

지난 김천전은 40명이었는데 이번 대구전엔 20명이어서 확실히 너무나 쾌-적했음 

 

지난번에 40명 해보니까 마지막 일정으로 선수들이 경기장 도착 후 싸인&사진 찍어줄 때 조금 힘든 것 같아 부득이하게 조정하셨다고 설명해 주셨음 

아무래도 그 시간이 스타디움 투어의 핵심이다 보니까 특히 몇몇 인기 선수들은 모든 팬들한테 싸인 또는 사진 팬서비스를 해 줄 수 밖에 없음..(그리고 최대한 다 받을 수 있도록 직원분들이 최대한 도와주심)

선수들이 경기장 도착해서 라커룸 들어가서 준비하고 몸 풀러 나와야하는 시간이 있는데 앞에서 사진+싸인 다 해주다 보면 뒤에는 팬서비스를 후루룩 받게 되기도 하고 확실히 버스에서 내릴 때보다 라커룸 들어가기 직전에 선수들 다크써클이..ㅎㅎ

 

인원체크 다 되면 인솔해주시는 직원 분들이 간단하게 인사하고 설명해주시고 두 조로 나누어서 투어 진행해주심

 

저희조는 우리팀 라커룸 먼저 둘러봤어요 

맨날 줌인서울에서만 보던 곳이라 괜히 두근두근함ㅋㅋㅋ

그리고 미리 라인업을 알 수 있다는 설렘까지 ㅋㅋ

 

당연한 얘기지만 투어 시점이 라인업 발표 전이기 때문에 찍어서 어디 올리거나 외부에 얘기하지 말아 달라고 인솔자님이 신신당부하심!!!

 

라커룸 중간에 동그란 테이블이 있는데 

김천전엔 없었지만 이번엔 구단에서 미리 포스트잇과 펜을 준비해주셨음(센스🤗)

미리 포스트잇을 준비해 오신 분들도 있었고 준비 안 한 나와 친구는 즉석에서 썼음 ㅋㅋ

좋아하는 선수 유니폼을 배경으로 사진 찍는 분도 계시고 사진작가님들? 두 분이 사진 찍어주시기도 하고 팬들이 포스트잇 붙인 거 사진 찍어 가시기도 하고 ㅋㅋ 암튼 여기서 시간을 나름 충분히 주시니까 사진 많이 찍고 포스트잇도 붙이고 하면 됨!!! 대신 라인업 유출만 주의⚠️⚠️

종범이랑 린둥이 포함 포스트잇이 많이 안 붙어 있는 선수들에게 응원 문구 쓰고 왔음ㅋㅋ 각자의 최애가 있겠지만 그래도 다 우리 선수니까 포스트잇 (많이) 안 붙어 있는 선수들에게도 조금 붙여주면 어떨까 싶음... 나도 이런거 좀 신경 쓰이는 스타일인데 인솔자 직원분도 되도록이면 너무 소수의 선수에게만 몰리지 않도록 부탁 드린다고 배려하시는 모습이 참 좋았음

 

바로 반대편엔 감독실인데 지난번엔 안에 들어갔었는데 이번에는 관람장소가 아니라 양해 부탁 드린다고 안내문이 붙여져 있었음 

 

그래서 바로 옆에 있는 실내 연습장으로 이동ㅋㅋ

선수들이 줌인서울에서 폼롤러하는 곳ㅋㅋ

 

그리고 원래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ㅎㅎ 안쪽에 뜬금없이 16년도 리그 우승 트로피가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솔자님이 뒤에서 지켜보고 계시기 때문에 만지진 않았지만(16년도에 만져봄ㅋㅋㅋ) 사진은 찍어도 된다고 하셔서 일단 열심히 찍음 

내년엔 우리도 리그 우승 경쟁 좀 해봐요 제발😭😭😭

 

나오는 길에 멈칫..하게 되는 ㅠㅠ 

여기서도 원하시는 분들은 문구에 손 대고 사진 찍었음 ㅠ

 

그러고 어떤 분이 꼬마 선수들 싸인한 실내 연습장 물어보셨나 그래서 나가는 길에 원정팀 실내 연습장 들러서 보여 주심ㅋㅋㅋ

 

그리고는 바로 운동장으로 나왔어요 

안에 cctv랑 모니터가 있는데 텔레비전에 내가 나오니까 다들 손 흔듬ㅋㅋㅋㅋㅋㅋ

잔디는 절대 밟지 않고ㅎㅎ E석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벤치에도 앉아 보고 ㅋㅋㅋㅋ 선수 관점에서 바라보는 상암 진짜 웅장하다

 

 

관중석 4면에 텅 빈 상암????️ 크으

 

지나가다가 도핑검사실도 잠깐 보여주시고 ㅋㅋ

(이 날 무작위 도핑은 누구였을지)

 

이 날은 아니었고 예전에 감독님&선수들 인터뷰룸에도 들어가 봤는데 이렇게 한명씩 사진 찍게 해주심ㅋㅋㅋ

근데 앞에 진짜 ㄹㅇ 기자님들 있어서 개민망초민망ㅋㅋㅋ

이렇게 앞에 앉아 있으면 인솔자님이 사회자석에서 질문 하나씩 하시는데 다 마이크가 켜져 있고 앞에는 ㄹㅇ 기자님들이 앉아 계심.. 기자님들은 도시락도 드시고 구단에서 배포한 보도자료? 보시느라 딱히 신경은 안 쓰시는 것 같긴 했는데 나 같은 I들에게는 고문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전 그냥 사진만 찍을게요 하면 물어보시진 않음ㅋㅋ

(이날은 맨 앞에 김현회 기자 있었음ㅋㅋㅋ)

 

그리고 투어의 하이라이트🚀🌈

선수단 맞이 및 간이 싸인회 ㅋㅋㅋ

인솔자님들이 버스 도착 시간 실시간으로 계속 체크하시면서 투어 인원들이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해주심 

 

버스 도착 두근두근 

 

발이 진짜 작으신 감독님이 응원을 받으며 제일 먼저 들어오시고 

 

주닝요 코치한테 따봉 받아본 적 있는 사람??? 🙋🏻🙋🏻‍♀️

 

그러고는 사실 싸인 받느라 정신 없어서 사진 없음,,,,

사진 또는 싸인 하나만 선택해서 받아 달라고 하셨구 

종범 준 린둥이 성용 유니폼에 싸인 받고 상우 키링에 받고 

나머지 시간에는 다른 분들 유니폼 잡아 드리고 하느라 ㄹㅇ 정신 없었음ㅋㅋㅋㅋㅋ

 

린가드 기캡 같은 선수들은 직원들이 옆에 붙어서 한명 한 명 팬서비스 다 받게 해주시고 유니폼도 잡아 주시고 하니까 못 받을까 너무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고,,

다른 선수들은 들어와서 최대한 팬들한테 다 해주려는 것 같긴한데 앞에 줄 정체되거나 하면 건너 뛰는 경우가 있으니까 지나쳐갔다 하면 선수 다시 불러서 부탁하면 될 것 같음 

 

그러고 선수들 락커룸에 들어가면 인솔자님 따라서 들어왔던 곳으로 다시 나옵니다 ㅋㅋ

 

인솔자 직원 두 분도 너무 친절하시고 센스 있고 재밌으심ㅋㅋ 제한된 시간내 팬들 최대한 많이 즐길 수 있게 배려 많이 해 주시고, 진짜 5만원이 아깝지 않은 투어니까 담에 열리면 도전해보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