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활약과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오산고 선수들, 잔류 확정 지으면 콜업해 볼 수 있을까?
정답부터 말하자면
'쓸 수 없다'
프로 유스 선수들을 1군에 콜업하기 위해서는
'준프로계약'을 해야한다.
준프로계약은 황희찬의 탈출과 전세진의 탈출 시도를 통해
몇년전 새로 만들어진 계약으로
유망한 유스 선수들을 고등학교 재학 중에 계약해서
프로팀에 묶어두고 출전 기회까지 줄 수 있는 제도이다.
준프로계약을 통해 프로에 데뷔한 선수 중 대표적인 선수로는
지금은 상주에 가있는 수원 유스 매탄고 시절 오현규 선수가 있다.
오현규는 고교 재학 시절 준프로계약을 한 것 뿐만 아니라
준프로계약을 하고 고교 시절 프로에 데뷔해서 우리와의 경기를 소화하기도 했다.
오현규 뿐만 아니라 수원은 준프로계약을 활용해서
여러 선수들을 묶어두고 있다.
그러나 서울은 현재까지 오산고의 그 어떤 선수와도 준프로계약을 하지 않았다.
따라서 아무리 잔류가 확정이 되고
오산고 선수들의 활약상이 좋다고 해도
서울은 오산고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수 없다.
그렇다면 준프로계약을 한 선수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K리그 공홈 팀별 선수단을 보면,
준프로계약을 한 고등학교 선수들은 1군 선수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지금 K리그 공홈 선수단에 이름을 올린 대표적인 준프로계약 선수로는
수원 유스 매탄고의 손호준과 정상빈이 있다.
이 두 선수 모두 연령별 대표팀에 자주 이름을 올리는 좋은 선수들이다.
내년쯤엔 오산고에서도 준프로계약을 맺는 선수가 나오길 기대해 보도록 하고
올해는 기대를 아예 싹 접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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