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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에서 역제의를 넣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감독들과, 내 개인적인 생각-전북 모라이스 감독 편

title: 둘리아웃joomen 53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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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fcseoulite.me/free/3004387 복사

지난번에 개축 대부분 감독들이 역제의 넣었다는 루머가 나와서, 역제의를 넣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감독들을 한 명씩 리뷰해 보고자 함.

순서는 작년 성적 순으로 하루 (또는 이틀) 에 한 명씩 올릴 예정임.




1. 전북 모라이스 감독

k리그 우승 1회, 현재 리그 2위


감독 경력


벤피카B (1999~2001)

이스토릴 프라이아 (포르투갈 2부) (2001)

베스트팔리아 헤르네 (독일 4부) (2001~2002)

드레스드너 (독일 4부) (2002)

아카데미우 비세우 (포르투갈 2부) (2003~2004)

산타 클라라 (포르투갈 1부) (2004)

아시리스카 FF (스웨덴 2부) (2005)

알 하즘 (사우디 1부) (2007~2008)

스타드 튀니시앙 (튀니지 1부) (2008)

예멘 대표팀 (2008)

에스페란스 튀니스 (튀니지 1부) (2008~2009)

샤바브 (2014)

에스페란스 튀니스 (튀니지 1부) (2015)

안탈리아스포르 (터키 1부) (2016)

AEK 아테네 (그리스 1부) (2016~2017)

반슬리 (잉글랜드 2부) (2018)

카르파티 (우크라이나 1부) (2018)

전북 (한국 1부) (2019~)


루머글을 쓴 분이 간접적으로 (쌀 그분이라고 언급) 언급한 감독으로, 역제의를 넣은게 거의 확실하다고 볼 수 있음.

올해를 끝으로 전북과의 계약이 끝남. 재계약 가능성은 사실상 없는 것으로 추측되는 중.

수석코치 김상식과의 불화설도 나돌았음.

전북에서의 평가는 썩 좋지 않은 편.

작년에 우승은 했지만, ACL 16강 탈락의 충격과, 호화 군단을 데리고도 답답한 경기 운영 때문.


장점


1. 풍부한 유럽 경험과, 유럽파 선수들과의 조화

무리뉴의 수석코치로 활동했던 커리어는 모두가 알고 있는 내용.

모쌀의 공격 전술은 상당한 자율도를 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매북에서는 이게 약점으로 지적되었음.

다만, 이건 매북 선수단의 구성과 우리 선수단의 구성의 차이점을 살펴봐야 함.

매북 선수단은 대다수가 개축에서 잘하는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고, 우리팀에는 유럽에서 화려한 커리어를 지녔지만, 지금을 한 물 갔다고 평가받는 선수들이 팀 내 리더 계층에 속해있음.

매북은 유럽파래야 봐라 이동국, 김보경 정도?

그마저도 망하고 돌아왔고, 6개월 뛴 게 전부임.

심지어 이동국은 이제 주전으로 쓰기도 힘듦.

하지만 우리는 좀 다름.

우리는 주멘, 기성용이라는 창의성이 높고, 유럽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들이 있고, 유럽 감독인 벤투의 지휘를 받는 주세종도 있음.

특히, 주멘, 기성용과는 영어로 직접 소통도 가능함.

따라서 높은 자율도를 추구하는 모쌀의 축구와 좋은 조화를 이룰 가능성이 있음.

그리고 굳이 선발로 나오지 않더라도, 팀 내에서 영향력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의 전술적인 이해도를 높이는 데도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음.

또한, 인성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유럽 선수들을 많이 다룬 데다가, ㄱㅅㅅ처럼 물흐리는 코치도 없기 때문에, 이 점을 이용해서 유럽파 선수들이 팀 리더 계층인 우리 팀 장악력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함.

비슷한 맥락에서, 분데스에서 활약하고 온 김진수가 좋은 활약을 보였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봄.


2. 그래도 결과는 가져온다

답답한 경기운영으로 상당히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어쨌든 부임 첫 해에 K리그1 우승이라는 업적을 달성했고, 올해도 우승 경쟁을 이어나가는 중임. 즉, 스쿼드만 어느 정도 갗춰진다면, 결과는 충분히 낼 수 있는 감독이라는 뜻임.

또, 경기가 답답하다고 하더라도, 교체술에 상당히 능하기 때문에, 결과는 확실하게 챙길 수 있는 감독임.


3. 한승규 완전이적 가능성?

뭔 개소리냐고 하겠지만, 사실 한승규는 모쌀이 원해서 데려왔다고 함.

난 한승규가 모쌀 전술에 안맞았다기 보다는, 그냥 매북 팀컬러 자체에 안맞았다고 봄.

한승규의 단점이, 맘먹고 라인을 내리면, 별로 할 수 있는게 없다는 점인데, 매북 상대로는 다 라인을 내리니까 말이야.

근데 우리 상대로는 다 라인을 내리진 않잖아?

모쌀 커리어를 살펴보면, 강팀, 중간팀, 약팀 모두 맡아봤었음.

이 뜻은, 각 계층 팀들의 특성을 잘 알고 있다고도 해석할 수 있음.

따라서, 본인이 요청해서 데려오기도 한 한승규 영입을 요청할 가능성이 있다고 봄.



단점


1. 불안정한 커리어로 인해 장기적인 플랜에 부적합

모쌀의 커리어를 보면, 매북 부임 전 감독생활 19년간 1년 이상 재임한 적은 단 한번밖에 없고, 클럽당 평균 재임기간은 0.55년에 불과함.

땜빵만 뛰러와서 땜빵만 뛰고 간 적도 많고, 시즌 중 경질도 쉽게 찾아볼 수 있음.

그렇다고 모쌀이 하위권 팀 맡아서 순위를 극적으로 올려놓은 적도 없음.

즉, 장기적인 플랜이 필요한 우리로서는 너무나도 부적합한 자원임.

또한, 그동안의 커리어를 봤을 때, 적절한 지원이 없다면 폭망할 가능성은 불 보듯 뻔함.


2. 과연 우리에게 진지하게 제의했을까?

가장 큰 의문점임.

해외 다수 팀 오퍼도 있는걸로 아는데, 우리에게 과연 진지하게 제의를 했을까?

모쌀의 커리어만 봐도 알 수 있듯이, 클럽에 대한 애착과 원대한 포부를 가졌다기보단, 자기 이력서에 한 줄 추가하는게 더 중요한 감독임.

그런데 매북이랑 같은 리그에 더 낮은 팀을 올 이유가 있을까?

그냥 계약만료 시점이 다가오니까 그냥 마구잡이로 지원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봄.

다만, 이 부분은 모쌀 혼자만이 알 것임.

어쩌면, 본인의 유럽 커리어의 한계를 인정하고, 차라리 아시아 무대를 통해서 자신을 증명하고자 했을 수도 있음.

최근 슈퍼리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ACL의 관심도도 상당히 높아졌는데, 어쩌면 그냥 유럽에서 어중간한 감독으로 남느니, 차라리 아시아에서 확실히 증명하고 싶어했을 수도 있음.

근데 왜 하필 우리냐? 

위에 썼듯이, 모쌀의 커리어는 상당히 불안함.

평균 재임기간에 0.55년에 불과함,

이 부분에서 본인을 확실히 증명하고자 했을 수도 있음.

그러면 매북에서 2년째 하고있지 않느냐고 할 수도 있는데,

매북은 애초에 강력한 팀이었던 만큼, 그냥 지원해주는거 받아서 유지만 한 거 아니냐는 비판이 나올 수도 있음.

근데 우리는 아님.

팀의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듯이, 본인이 장기적인 플랜에도 충분히 적합한 감독임을 증명하고 싶었을 수도 있음.

서울에서 충분히 자기 방식대로 팀을 재정비하고, 그것이 성공한다면 충분히 유럽에 본인을 증명할 수 있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음.

어차피 우리팀 와서 ○○○망하고 가나 지금 계약기간 끝나고 다른 팀 가나 본인의 차기 행선지, 받을 연봉 수준에 큰 차이는 없을 것이기 때문에.

따라서, 올시즌 부진하고 있는 팀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팀인 우리에게 지원을 넣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함.


너무나도 높은 연봉도 생각해 봐야 할 문제.

연봉이 12억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감독에 투자하기에는 상당히 큰 금액임.








그럼 내일은 울산 김도훈 감독 편으로 돌아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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