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윤 스타일
넘 좋지 않냐?
운동 선수 같이 안 생기고
곱상하니.
여자들한테 인기 많을 스타일임.
권성윤은 신정초 시절부터
동나이대 탑급으로 평가받던 윙어.
주발은 오른발로 순발력이 아주 뛰어나며
순발력에 비해 단거리 스프린트 능력이나 폭발력은
특급이라고 보긴 어렵다.
플레이 스타일은 1대1 대결을 선호하기보단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침투하는 스타일이다.
오산중 시절만 해도
순발력과 스피드를 이용한
이런 방식의 침투가 높은 확률로
성공하여 위협적인 득점상황을 많이 만들곤 했지만
고학년으로 올라가면서 상대해야하는 수비 조직이
점점 촘촘해지면서
이같은 장점을 발휘하기 힘들어졌다.
물론 그렇다고 권성윤이 좋은 선수가 아니라는 건 아니다.
여전히 휼륭한 선수고 전도유망한 유망주다.
하지만 어려서부터 자신의 스피드와 순발력을 활용한 경기 스타일에
지나치게 익숙해져서인지
상대를 벗기며 치고 나갈 때
또는 열린 공간에서 패스를 받았을 때
터치가 조금 길다.
어린 시절엔 수비 사이의 공간이 넓기 때문에
이런 단점이 그리 눈에 띄지 않았지만
고학년이 되면서 이같은 단점이 부각되고
돌파와 침투 성공률이 점점 떨어졌다.
동나이대 다른 유망주들,
쾰른으로 진출한 현대유스 황재환이나
동대 진학한 부산유스 권민재,
포항 신인 고영준 등과 비교하면
터치의 세밀함이 약간 부족하다.
그러나 가진 게 많은 선수이니만큼
터치의 세밀함을 보완하고
침투 위주에서 1대1 돌파를 좀더 가미한 경기 스타일로
변화를 꾀한다면
프로에서 통할 충분히 가능성 있는 좋은 선수다.
추천인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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