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단장입니다. 서울팬 여러분 사과드립니다.
FC서울 팬 여러분
FC서울 단장, 강명원 입니다. 지난 강원전에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습니다. 팬 여러분이 구단의 발전을 위해 쓴 소리를 담은 걸개 배너를 팬 여러분들과의 상의 없이 독단적으로 철거하였습니다.
불과 수 개월 전 간담회에서 저희는 팬 여러분들께 비판적인 이야기도 수용하겠다고 했지만 그것을 뒤집는 행위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누구보다 상심이 크셨을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FC서울은 이 시간부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다시 뛰겠습니다.
더불어 팬 여러분께도 당부 드립니다. 저희 FC서울은 정식 감독이 없는 지 3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지만,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들의 구성원들이 노력해준 덕에 강등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팬 여러분들의 응원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쓴 소리보다는, 힘찬 박수로 저희 FC서울에게 더 큰 힘을 주셨으면 합니다.
FC서울의 가장 큰 힘은 바로 팬 여러분입니다.
어려울 때일 수록 더 큰 박수로 FC서울의 힘이 되어주시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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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승강 플옵 때 사과문을 바탕으로 내가 임의로 단장인거처럼 써봤음.
주요 포인트는 똑같은 변명 반복과 은근히 우리한테 "닥치고 박수나 쳐"라는 메세지를 담아봤음
부디 실제론 이거보다 훨씬 진정성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월탭 사용해봄.
생각이 있으면 이렇게는 안쓰겠지?
추천인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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