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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이 일어나는 걸 두려워하지 맙시다. 피하지도 맙시다. 다만, 언제나 서로 존중하고 경청해요.

Seoulite title: POTM3 나상호Seoulite 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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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fcseoulite.me/free/306470 복사

1.

본글은 스티커 부착 행위와 관련한 최근 논쟁에 어떤 종지부를 찍을 의도가 전~~~혀 없음을 미리 밝힙니다.

논쟁은 좋은 것입니다. 논쟁이 없는 상태에서 실체도 파악하지 못한 상대를 공격하는 것은 건설적이지 못합니다.

상대방 논리의 실체를 파악하고, 자신의 논리를 객관화하고, 양 논리를 부딪혀서 극단으로 몰고가면,

설령 결론이 나지 않더라도, 설령 만족스럽지 못한 결론이 나더라도, 각자의 생각이 깨끗해집니다.


2.

문제는 (저 자신을 포함하여) 우리는 제대로 논쟁하는 법을 배울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토론을 잘하는 법, 논리 끝판왕이 되는 법 등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너무나 당연하게도 대립하는 의견 중에서 우월한 의견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너무나 쉽게 합니다.

논쟁의 전제는 누구나 틀릴 수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논쟁의 시작 단계에서는 특정 의견의 편에 서서 논리와 주장을 펼칠 수 있습니다.

다만, 의견의 대립이 분명해지고 본격적으로 논쟁이 붙을 뒤 (결코 쉽지는 않겠습니다만) 언제든지 중간에 '사실은 자신이 틀렸을 수도 있음'을 잊지 맙시다.

일단 처음에 무언가를 주장했기 때문에 중간에 다른 논리를 제대로 듣지 않거나, 중간에 생각이 바뀌었음에도 처음의 의견을 무조건 지키는 것은 용기 없는 행동입니다.

사실은 상대방의 의견이 일리있고 처음의 자신의 의견이 틀렸음을 인정할 줄 아는 것, 또는 처음의 자신의 의견을 '상대방이 납득할 수 있는' 언어로 풀어내는 것, 이런 것들이야 말로 힘들지만 용기 있는 행동일 것입니다.


논쟁이 격렬해지는 것은 괜찮습니다. 상대방 사고가 갇힌 틀을 뒤흔들기 위해 다소 과격한 표현을 쓸 수도 있습니다.

당초에 서울라이트는 서울팬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지향한다고 일관되게 밝혔습니다.

자연적으로 이 정도 격렬함의 논쟁이 일어날 수 있음은 당연히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3.

다만, 회원들께서 두 가지를 기억해주실 것을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자기 의사를 표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 주세요.

설령 자기 의사의 표시가 소수의 의견에 해당하고 비추천 폭탄을 먹는 일이 있더라도, 그건 어디까지나 자신의 의견입니다.

말했듯이 당당하게 비추천을 날리고, 너무나 당연하게 다수의 의견이 맞다고 말하는 사람도 언젠가는 틀릴 수도 있습니다.

무언가를 주장할 당시 자신의 논리가 약하다거나, 근거가 약한 것은 문제되지 않습니다. 혹시라도 나중에 더 좋은 근거나 논리에 의해 그것이 틀렸다고 밝혀지면 새 의견을 수용하면 그만인 일입니다.

부디 어떤 회원님도 자신의 의견에 대한 반대 의견에 직면하여 상처받는 일이 없으셨으면 합니다.

서울라이트는 서울팬의 자유로운 의사표현을 지지하며 익명성을 보장하는 공간입니다.

부디 '오직 기명성'이 정답이 아님을 회원님들이 직접 보여주세요.^^


둘째, 제발, 부디, PLEASE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해 주세요.

설령 상대방의 어떤 주장이 단번에 틀렸다고 느껴지더라도 최대한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도록 노력해주세요.

모든 주제에 그럴 필요도 없고 그렇게 하지도 못하더라도, 적어도 어떤 진지한 논쟁이 일어나는 주제에 관해서 만큼은 제발, 부디 상대방의 입장을 변호한다는 생각으로 귀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가끔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하는 몇몇 글을 읽으면 '아...다른 분들의 글을 아직 제대로 읽지 못하셨구나' 티가 나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논리의 대립을 가장 뚜렷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논리를 최대한 이해하는 것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4.

한 것도 없는데 '단체 선동'을 명분으로 옐로우 카드를 주는 세상에서, 우리는 아직 이해 못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동일 선상에 놓을 건 아니지만, 대규모 팬덤 내지는 연대를 자랑하는 우리는 서로의 '팬으로서의' 가치관이나 우선순위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우리는 모두 '함께 뛰는' 서울팬이지만, 한편으로 서로가 응원에 있어서 가치의 가중치를 어디에 두는 지는 잘 모릅니다. 따라서 함께 뛰지만 또 '홀로 뛰는'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들이 있을 것입니다.

가치의 가중치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가치의 가중치가 다르기 때문에 판단의 기준 역시 다를 수 있습니다. 솔직히, 때로는 다름을 넘어서서 이해하지 못하는 순간들도 있을 것입니다.

누군가에게는 표현의 자유가 중요하고, 그 일환으로서 문화가 중요할 것입니다. 특히나 그것이 노력을 통해 성취된 것이라면요.

한편,

누군가에게는 공중의 도덕이 중요하고, 이것의 엄격한 준수가 무엇보다도 우선할 것입니다. 특히나 이걸 준수하지 않을 시 사회적 지탄을 받아왔다고 인식한다면요.


― 게시판지기 Seoulite 올림 






5.

여기서부터는 '서울라이트 게시판지기'로서가 아닌, '일개 서울팬'으로서의 의견을 적어 보겠습니다.

스티커 부착 행위와 관련한 또 하나의 논쟁글을 읽고 싶지는 않은 분들은 게시판으로 돌아가셔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표현의 자유와 공중의 도덕 모두 중요한 가치들이며, 이들 간에 우선 순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스티커를 부착하는 행위를 지지하지 않습니다만, 그것을 지지하는 분들이 올려주신 글들 덕분에 그 행위가 표현의 자유 측면에서 갖는 의미에 대해 (사실상 처음으로)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덧붙여 공중의 도덕에 대한 강조가 사실은 너무 국가주의적 사고에 기초한 것은 아닌지, 스티커를 붙이는 행위가 과연 표현의 자유를 제한해야 할 정도의 사안인건지 진지하게 머리 속으로 저울질 해 본 거 같습니다.

그 결과 이 구체적 사안에 대해 처벌하는 규범이 존재하는 지 잘 모르겠더군요. 물론 공공기물 훼손에 관한 형법 제366조 등의 법규범을 들어주신 글들도 잘 봤습니다. 덕분에 제가 가진 법감정이 근거 없이 막연한 게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만, 축구장이라는 곳이 당초부터 축구경기 관람과 응원을 위해 존재하는 곳이란 점을 감안했을 때 응원행위와 스티커 부착 행위 간의 상관성을 입증하는 것이 스티커 부착 행위와 공공기물 훼손 간의 상관성을 입증하는 것보다는 수월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피티 등을 통한 낙서가 공공기물 훼손 행위로 인정된 경우는 본 것 같습니다만 스티커의 부착이 낙서와 동일한 부류로 간주한 경우는 제가 아는 바가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더불어 이미 몇몇 다른 회원들도 적어주셨지만, 권리위에 잠자는 자는 보호받지 못한다는 법언도 있듯이 설령 스티커 부착 행위를 공공기물 훼손으로 간주할 수 있고, 이걸 어떤 형태로든 기소하는 법규범이 있다 하더라도 실제 이 문제로 공단 측이 법정으로까지 끌고 간 사례는 보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스티커 부착 행위가 묵시적으로 승인된 문화라는 주장이 아예 일리가 없는 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이에 대해 다소 경중이 무거운 범죄, 가령 집단 따돌림이나 몰카범의 예를 들어 어떤 위법행위가 들키지 않는다고 해서 법규범의 위반이 없는 건 아니지 않느냐는 글도 봤습니다. 우선, 말씀드린 것처럼 스티커 부착 행위가 어떤 규범을 위반하는 걸로 인정되는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따라서 위법행위라고 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나아가, 위법행위라 할지라도 스티커 부착 행위는 '표현의 자유'라는 중요한 가치가 형량될 여지라도 있지만 예시로 든 경우들은 그런 것마저 용인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6.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스티커 부착 행위에 대해 지지를 표할 수 없는 것은 위법성의 문제 때문이라기보다 도의적인 문제 때문이라고 할 수밖에 없겠군요. 일단, 아시다시피 우리나라 대다수의 경기장(사실상 거의 전부)은 사인의 소유물이 아니라 법률상 공단의 소유물입니다. 따라서 시설관리의 의무를 부담하는 주체는 공단이며, 스티커 부착 행위는 결과적으로 공단이라는 공공기관이 스티커 부착 행위가 없었으면 하지 않아도 됐을 일(부착된 스티커 제거 관련 제반 일)을 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물론, 여기에는 가치의 가중치가 작동한다는 점을 인정합니다. '공단이 추가적인 일을 하는 게 표현의 자유를 자발적으로 억눌러야 할 정도로 대단한 것이냐?'라고 묻는다면 저 역시 쉽게 대답하지는 못할 거 같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 부분에 있어서 저 스스로가 국가주의적 사고를 하는 지 느낄 수 있었고요.


7.

하지만 되묻고 싶은 부분도 있습니다. 분명, 스티커 부착 행위를 지지하셨던 회원들께서 강성 문화와 라이트 문화가 구분되며, 그 교집합을 넓히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걸개와 깃발 응원 등을 할 때는 멋진 지지자가 되고, 스티커를 붙일 때는 나쁜 지지자가 되는 등 라이트팬이 편의적으로 칭찬하고 욕한다고 하셨습니다. (혹시 제가 이해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라면 추후에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에 대해, 전자(걸개와 깃발 응원 등)의 경우 가치의 가중치가 어떻게 되든 지지하는 영역에 있는 반면에, 후자(스티커 부탁 행위)의 경우 가치의 가중치에 따라 지지하는 영역에 포함되는지 여부가 갈리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을 거 같네요. 그리고 특히나 앞서 말했지만 후자의 경우 '공중의 도덕'에 가중치를 더 높게 두는 일반 대중의 시선에서는 지탄받아 마땅한 영역에 있어왔고 그 때문에 '스티커 부착 행위가 있을 때마다 서울팬이라고 욕먹는 것에 지친다'라는 반응이 나오는 거 같고요. (저 역시 그렇다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논쟁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려면 두 가지 방향을 생각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하나는, (이미 몇몇 다른 회원분들도 말씀해주셨지만) 서울팬이지만 가치의 가중치가 서로 다른 부류가 있음을 분명히 하는 것입니다. 소위 말하는 강성팬과 라이트팬이 구분되는 지점이 있음을 인정하고 분명히 하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스티커 부착 행위를 문제 삼는 집단이 나오면 거기에 대해 책임 소재가 '서울팬 내 강성팬'임을 분명히 하는 것입니다. (사실, 이미 스티커에 다 알아볼 수 있게 나와있긴 하네요.) 다만, 이 방향의 문제점은 팬덤의 구분을 전제하면서 교집합을 넓히려는 시도가 얼마나 진정성이 있는지, 얼마나 성공적일 수 있는지에 대한 회의를 떨칠 수가 없네요.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을 얼마나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다른 하나는, 가치의 가중치가 문제되지 않는 영역 내에서 대안적 응원 행위를 모색하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스티커 부착 행위를 이것으로 대체했으면 좋겠습니다!'하는 '이것'의 예를 당장에 들지는 못하겠습니다만, 요지는 공중의 도덕의 영역과 표현의 자유의 영역이 교차하는 부분에서 충분히 스티커 부착 행위를 대신할 대안적 응원 행위를 탐색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간혹, 스티커 부착 행위에 반대하는 입장을 '문화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보는 분들이 계신 거 같던데, 스티커 부착 행위 자체는 애초에 목적이 아니며 '상대의 구장에서 우리를 알린다 내지는 표현한다' 자체가 목적이지 스티커 부착 행위 자체는 수단에 불과합니다. 사실 라이트팬이라 하더라도 목적 자체에 반대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목적을 실현하는 수단을 고르는데 있어서 얼마나 다양한 대안을 두고 고민했는지 묻고 싶습니다. 특히나 라이트팬의 이상향을 진지하게 고려하는, 소통하는 지지자 연대가 맞다는 전제 하에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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