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 우승·파이널A 지휘한 박진섭 감독, 광주FC 떠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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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구단 관계자는 28일 "박 감독이 전날 구단 사무국을 찾아와 'FC서울을 포함한 몇몇 팀에서 감독직 제의가 있었다'면서 '서울에서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단 '함께 고민해보자'고 해둔 상황이었다"면서 "오늘 아침 (박 감독이 서울의 새 사령탑으로 낙점됐다는) 보도가 나와 더 당혹스럽다"고 덧붙였다.
2018시즌을 앞두고 광주와 2년 계약한 박 감독은 지난 시즌이 끝나고 2년 재계약해 2021년 12월 31일까지 광주를 이끌기로 돼 있다. 광주는 구단의 도약을 진두지휘해 온 박 감독과 다음 시즌도 함께 하길 바란다. 광주 구단은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양측의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서울 구단은 박 감독과 합의를 마쳤다는 보도와 관련해 "관심을 두고 알아보는 단계인데 '낙점됐다'라거나 '협상이 마무리됐다'라는 건 거리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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