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절에도 굴하지 않고 일어섰던 FC서울 故김남춘의 축구 인생
김남춘은 FC서울의 상징과도 같던 선수였다.
184cm로 센터백치고 대단히 큰 키는 아니지만 김남춘은 센터백에게 요구되는 제공권 싸움, 대인마크, 판단력, 태클 능력, 스피드 등을 모두 갖추고 있는 선수였다. 후방에서 전방으로 배달되는 정확한 패스 역시 그의 장기 중 하나였다. 화려한 스타플레이어는 아니었지만 늘 자신의 몫을 다하며 서울이라는 빅클럽에서 ‘원클럽맨’으로 활약을 이어왔다.
김남춘은 지난 2015년 리그 경기를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 도중 “하루살이라고 생각하고 매 경기에서 최선을 다했다. 가진 것을 다 보여줘야 했기 때문이다. 준비를 잘하려고 노력했고 개인 훈련도 열심히 했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그의 발언에서 알 수 있듯 김남춘은 늘 묵묵히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던 선수였다. 현재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기보다는 높은 곳을 바라보며 선수로서 발전하기 위해 늘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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