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최준선수 가족분들 바로 뒤에서 직관했습니다!
W석이랑 붙어있는 원정석 2층 코너에 앉아있는데, 최준선수 마킹 유니폼 입으신(아기까지) 중년 여성분, 젊은 아기 엄마, 아기 세 분이 바로 앞에 앉으셔서, '오...저렇게 3대가 같은 최준 유니폼은 좀 귀한데...?' 라고 생각했는데, 선수들 몸풀러 나와서 최준 선수가 딱 이쪽 보고 눈마주치면서 손흔들고, 아기 엄마(아마 최준선수 누님? 이신듯)분이 아기 손 잡고 흔들면서 "삼촌한테 인사해~" 그러시더라고요!
어머님 얼굴을 딱 보는 순간 최준 선수 어머님이시구나...라는 생각이 바로 들 정도로 최준 선수가 어머님을 많이 닮으셨더라고요~^^ 최준 선수가 고향 원정오는걸 맞춰 다른 친척분들도 몇 분 오신 듯 했습니다.
"오늘 수비는 괜찮은데 공격이 왜이러냐~"탄식했더니, 최준 선수 어머님께서 뒤돌아 보고 웃으시면서 "한쪽이 잘 되도 한쪽이 잘 안되는 날도 있죠~(울산 사투리로)"라고 위로해주시더라고요^^
확실히 프로 선수의 부모님/남매이신만큼 일반 관중들과는 다른 텐션과 경기 시야를 보여주시더라고요! 최준 콜할 때 가족분들 기분 더 좋으시라고 더 크게 불러드렸습니다! 근데 끝나고 준산 쪽 최준 선수 비아냥 걸개는 선수 가족분들도 오셨는데 제가 다 민망하더군요...
무엇보다 어제 먼 길 원정 오고가신 수호신 여러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