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동 참 탐난다.
대충 성적좋고 축구 잘하니까 뽕차서 하는 소리일수도 있는데
이 감독은 일단 마인드부터가 좀 다른거 같음. 언론 인터뷰봐도 사람이 유하고 털털해보임.
근데 또 유약하진 않음. 부드러울땐 부드럽고, 단단할땐 단단한 그런 남자..탐난다..하악
포항 다큐찍을때도 감독실까지 들어오라고 했다는데, 솔직히 어지간한 감독 입장에선 졸라 부담스러운거 아니냐.
성적 좋을지 나쁠지 어케 알고..좋으면 좋은대로 신경쓰이고, 성적 바닥치면 진짜 자기 얼굴 다 팔리는건데...
포항 애들 하는 축구를 몸으로 배웠고 그 정신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고 봐서
막상 우리랑 어울리진 않지만, 그래도 인간적인 부분에서 우리도 저런 감독이 왔음 좋겠네.
서울의 김기동, 김기동의 서울도 함 보고싶긴 하다. 지금처럼 감독없이 몇달째 굴러가는 마당에 누군들 기쁘지 않겠으랴만..
김기동이 온다고 하면 진짜 절한다.
걍 외인감독 줄 돈으로 김기동 주고, 거 뭐 포항 다큐찍는다는 그 PD도 데려와서 서울 다큐도 함 찍어보면 안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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