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전 직관후기
내가 글을 안 쓴다고 선언하고 몇경기가 지났지만 도저히 못 참고 글을 쓴다.
바로 후기 들어간다.
1. 선수들은 열심히 띄었다. 너무너무 열심히 뛰었다.
2. 팬들도 열심히 응원했다. 너무너무 열심히 응원했다.
3. 근데 선수들이 잘하는 포지션이 있지. 수비수는 수비를 공격수는 공격을 미드필더는 미드필더를. 그 속에서도 더 자세한 위치가 있지. 예를 들면 오스마르는 수미가 제자리지. 센터백은 아니잖아. 고요한이 윙백을 하면서 올린 크로스의 질을 윤종규보다 좋다고 말할 사람 누가 있나?
4. 어제 경기에서 센터백 오스마르가 인상적인 경기를 했나? 이명주, 알리가 졸라 열심히 뛰는데 인상적인 활약을 했나? 페시치는 도대체 왜 전방 말뚝인가?
4-1. 왜 박주영이 중앙 공격수고 박동진이 오른쪽, 페시치가 왼쪽 윙어로 뛰는가 졸라 포지션 변경을 통해 공간을 만들어 내지도 못하면서 ㅠㅠ
5.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딱 하나야.
지난번에도 이야기 했지만 최용수의 352전술은 개랑의 그 감독님(존칭하고 싶다)만 모르고 다 알지.
거기에 선수들에게 맞는 옷을 입혀야지. 선수들의 능력치 또는 네임벨류로만 라인업을 구성하면서 포지션은 엉망이 되었지.
5-1. 이명주세종이 약이 될거라 믿었는데 ㅠㅠ
6. 만약 대구전에서 비기거나 이긴다면 선수들이 잘한거지 감독의 용병술을 비롯한 전술의 승리는 절대 아닐거야.
7. 내년 최용수 체제가 계속 된다면 방법은 딱하나 과거처럼 최용수가 원하는 선수들로 싹 갈아치워야 과거의 영광을 이룰수 있는 기회가 있을거야.
8. 최용수가 전술을 바꿀 가능성은 전혀 없다가 나의 예상이다.
9. 나의 의견은 최용수에 맞춰 선수를 싹다 갈아 엎거나 최용수를 보내줘야 할 것 같다.
마지막 홈경기 직관으로 올시즌 하얗게 태운 나의 열정이 끝이 났다. 내년엔 더 즐겁게 보고 싶다.
다들 수고했어.
또 조용히 있을께!! 잘 지내라고
추천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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