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에서 그렇게 높은 자리까지 올라갈 정도면

사내 정치질에도 능하고

진심이 전혀 담기지 않은 말도

진정성 가득한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능력이 있을 거임

간담회 참여한 팬들이 

그래도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고 왔다고

평가할 때 나도 믿고 싶었지만

약간 불안함은 있었음

근데 그 불안감이 사실인 것 같네

걔는 그냥 당장의 반발심을 가라앉히려

그런 간담회를 했던 것이고

사실은 능력도 비전도 없이

월금이나 받아먹고 

자기 자리 하나 건사할 줄만 아는 인간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