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에 개축팬 한분 계시는데
이분은 응원하는 팀은 따로 없으시고
그냥 개축 자체를 좋아하셔서
거의 다 챙겨보시고 개축 소식을 잘 아셔서
그나마 회사에서 유일하게 K리그로 대화가 통하는 분임.
나랑 자리도 멀고 업무적으로 겹칠 일이 많이 없어서
최근에는 대화를 못해봤었는데
얼마전에 지나가다가 만났는데
"서울 잔류 축하드립니다." 이러는 거임.
분명 축하해준게 맞지만
자존심 상하더라고... 후...
우리가 잔류로 축하받아야 할 팀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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