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래도 난 최근 개축 연맹의 개축 리브랜딩 전략은 되게 좋게 본다ㅇㅇ
항상 일관되게 외쳐오던
K-축구, 우리 축구 우리가 보자, 아시아 최강 K리그, 개축이 살아야 국대도 살아요 같은
평면적이고 와닿지 않는 문장들에서 벗어났다는 점에서 어느정도 합격점을 주고 싶음.
최근 연맹이 주목하는 지점은
'어떻게 해야 사람들이 개축을 재밌는 리그로 인식할까?'
바로 이 지점임.
그래서 가장 먼저 한게 K리그 클래식, 챌린지 같은 직관성 없는 이름에서
K리그1,2 같은 직관성 있고 한 번에 이해되는 명칭으로 바꿈.
사람들이 듣고, 아, 얘네 승강제 하는구나!로 이해할 수 있도록.
여기에 스플릿 라운드라는 명칭도 파이널 라운드라는 들으면 명확히 이해되는
이름으로 바꿨고.
일단 재미있는 리그가 되기 위해서는 사람들에게 접근성이 좋아야 한다는 점을
잘 파악한 부분이라고 생각함.
용어 ○○○도 모르겠는데, 야, 스플릿 하는데 봐라 이 ○○○ 해봤자 응 그게 뭐임? 하고 말거
파이널 라운드 하는데 봐라! 하면 나름 와! 뭔가 멸망전같은건가 보다! 하고 흥미 생기잖음ㅇㅇ.
여기에 최근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를 통해서 각종 분석 영상 및 소개 영상, 그리고 예능 영상 같은 걸
막 만들어서 올리는데, 이거는 사람들이 개축의 어느 부분에서 재미를 느껴야할지 모르니
연맹에서 일종의 쉽게 접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서 제시해주는 거고.
최종적으로는 뉴미디어 쪽에서 개축 점유율을 높이고, 쉽게 접할 수 있게 함과 동시에
해외 중계 쪽을 노려서 중계권료 대박을 노리는 것 같은데,
일단 당장은 좋은 시도라고 생각함ㅇㅇ.
실제로 돈 쳐발라서 통합 미디어 센터까지 만든 거 보면 1~2년 하고 말 시도는 아닌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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