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한 공격수가 있다
루키시즌, 교체로 나온 1경기 외에는 좀체 기회를 잡지 못하던 그는 시즌 막판 선발 라인업에 들게 된다.
그는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통렬한 슛으로 팀의 선제골을 넣으며 자신의 진가를 알아달라는 듯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
하지만 그 경기에서 팀은 석연찮은 판정으로 역전패했고, 그렇게 루키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다가온 두번째 시즌
좀처럼 찾아오지 않는 기회를 J리그 이적을 통해 얻어보고자 했지만 여의치 않았고 설상가상으로 SNS로 물의를 빚어 시즌 내내 기회를 얻지 못했다.
팀 또한 최악의 시즌을 맞아 감독이 연이어 교체되는 등 혼란스러운 시기였다.
그렇게 찾아온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2차전 후반 막판에 찾아온 짧은 기회, 그는 놓치지 않았다.
그 경기부터였다.
그의 득점 감각은 멈추지 않았다.
조별리그, 16강, 8강, 어떤 강호와 만나도 어떻게든 득점을 해내며 팀을 챔스 우승으로 이끈 그를 우리는 이렇게 부른다
'마지막 판타지스타'
이 인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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