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수비가담을 안 하고, 공격력만 키워 기술이 좋다 사라진 유망주를 보고 못다 핀 재능이라고들 하잖아
옛날 축구글들(내 글 말고) 정주행하고 생각을 대강 정리하고 잘 생각
리그 정착 40년
히딩크 이후 공격수들에게도 수비가담은 필수라는 말이 통용된지도 20년이 넘은 나머지
육성위원, 스카우터, 에이전시, 심지어 유스 감코진들조 차 수비가담을 가르치는데
공격 기술만 키우고 수비 가담 관련 능력을 등한시하며 성장하는 개개인에게 못다 핀 거라고 해야 할까
혹자, 그러니까 박문성은
'한국은 이래서 안 된다 음바페가 개축이었으면 수비가담하느라 축구 못했다' 이러는데
그렇다면 정반대로 2010년대 후반 현대축구에선 메시 음바페 단 둘(전성기 네이마르 포함하면 셋이겠다)
을 제외하고 최소한의 전방압박을 안 하면서 살아남는 유명한 공격수가 있는가
개축에서 음바페가 있다면? 음바페처럼 확실히 찢고 매 경기 1골 넣는다면?
당연히 개축 감독들도 음바페 수비 가담 안 시킬 것이다
결론
메시 음바페를 수비 안하는 포워드의 반례로 들려면
그들의 절반이라도 개축에서 보여줘야 언급될 만한 논거가 된다
그렇지 않다면?
수비 가담을 게을리 학습한 채 자란 공격 자원들은
못다 핀 게 아니라
지가 안 피려고 발악한 것이거나
인생도박 실패한 거라고 생각한다
아님 말고
졸려서 정신 없다
두둥 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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