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01 동해안더비썰..
그날은 대구를 안갔어도 진짜 꿀잼(?)경기였음...
울산은 잔치하는 마음이었지.박동혁...김병지...김영삼...
우리가 알만한 울산레전드들이 축하(?)해줬을수도 있는 자리였지..
그전에 치른 현대가더비에서도 선수들이 들어가는 문쪽에서 처용전사들이 응원도하고..
마지막경기도 선수들 들어가는 문에 진짜 사람이 많이 모였자
전반 윤영선의 드리블 미스로 시작된 완델손의 첫골, 그리고 전반 끝나기 전 주니오의 동점골
그리고 울산팬들이 싫어하는 김광석의 골 그러나 VAR로 골 취소 ㅋㅋ
여기까지는 진짜 아 그래도 비기겠구나.. 했지
근데 후반에 일류첸코한테 얻어 맞고 작년 2019년 K리그의 명장면이라고 할수 있는 김승규의 스로인 그리고 허용준의 골
그 골이 허용준의 시즌첫골이었음
그 뒤에 이명재가 PK내주고 ..팔로세비치의 결정타로 뭐 사실상 우승은 멀어졌고 포항팬들 엄청 좋아하고 난리났고 ㅋㅋ
그 와중에 김기동 감독 헹가래 해주는 선수들 ㅋㅋㅋㅋ
그게 제일 맘 아팠지
경기끝나고는 김도훈감독만 안보이고 선수들 나라 잃은 표정으로 나오는데 참..안쓰러워 보이더라
뭐 경기전날 벤치멤버+스타팅 멤버 바뀌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그래도 나름 재미있었지..역사의현장(?)에 내가 있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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