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한 최고 감독을 보내는 광주의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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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관계자는 “박 감독이 서울에서 제의를 받아 도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었다. 가족들 역시 서울에 산다. 하지만 계약 기간을 지키기로 했다. 그러던 중 가족과 함께해야 하는 개인적인 일이 생겼다”라고 설명했다.
광주 입장에선 K리그2 우승과 승격, 여기에 1부리그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준 박 감독을 보내는 일은 쉽지 않았다. 계약 기간이 남은 상황이라 위약금도 있었지만 그대로 보냈다. 관계자는 “고민이 많았지만 구단에서도 큰 결정을 했다. 위약금 없이 보내드렸다. 박 감독과 신뢰가 있기에 가능했다. 그동안의 고생에 대한 배려라고 보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감독의 새로운 도전을 위한 것이라기보단 환경에 대한 배려가 맞을 것 같다. 정말 고민이 많았다. 수장을 뺏기는 상황은 아니다. 다만 서울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줬다면 좋았을 것 같다”라며 아쉬움도 전했다.
관계자 사족은 걸러 들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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