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감사했습니다 | No.66 한승규 | 사진전
19시즌 4월 우리는 상대팀 다른 선수로
서로에게 아주 인상깊은 만남을 가졌습니다
임대생이라는 신분에도 이렇게 열심히 뛰고
골 넣었을때 진심에서 우러나온 행복한 표정으로
엠블럼 세리머니까지 할지도 몰랐습니다
우리가 유일하게 축구장에 갈 수 있었던 8월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며 팬들이 웃을 수 있게 해주었고
팀이 힘들때도 미소를 잃지않으며
보탬이 되기위해 웃음을 잃지 않았고
슬퍼할 시간에 조금이라도 더 뛰어주었습니다
이제는 헤어질 시간입니다
우리가 가장 싫어하는 팀으로 복귀해도
이름 석자 ‘한승규’는 우리가 가장 좋아했던 선수로 기억될 겁니다
서울이 그나마 버틸 수 있었던 것도
바로 그대 덕분입니다
GOOD BYE!
SUPER CRACK!
No.66 한승규
추천인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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