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의 시즌' FC서울 김진야, "부족함 인정하고 더 노력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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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야는 이어 "지금은 비록 경기에 많이 나서지 못하고 있지만 이 순간에도 배울 것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감독님도 시즌 전부터 피지컬을 많이 강조하셔서 힘을 키우기 위해 웨이트 훈련을 일주일에 거의 여섯 번씩 했다. 주닝요 코치와 함께 약점을 보완하고 있다. 체중도 3kg 증량했다"고 전했다.
2018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화려한 시기가 있었기에 자존심이 더 상할 법하다. 김진야는 "부족한 것을 인정해야 더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많이 생각했고 이야기도 계속 나누고 있다. 스스로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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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적게 뛴 시즌에서 팀의 첫 파이널A 진출을 함께 하고 있다. 김진야는 "팀이 잘 되어야 선수도 잘 되는 것"이라면서 "시즌을 거듭하면서 정말 좋은 팀 성적을 이뤄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졌다. 그래도 요즘 경기에 나서고 있어서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진야는 마지막으로 "서울에 오고 난 뒤로 시즌 말미에는 우리 팬들께 죄송한 마음 뿐이었다"면서 "받은 사랑이 있기에 아직 갚아야 할 것이 많다. 조금씩 갚아나갈테니까 끝까지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더 노력해서 팀과 함께 '더 높은 곳을 향해' 전진하겠다"고 팬들에 대한 미안함과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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