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톈진, 최강희 감독에 계약해지 요구 … 후임 감독 물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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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취안젠 그룹이 사라지는 것은 물론 중국에 다단계 업종 자체가 폐지될 것"이라며 심각한 사안
이라고 전했다.
취안젠 그룹이 무너지면서 톈진 취안젠의 운영은 톈진시 체육국으로 넘어갔다. 시민 구단 형태로 1년 간 운영하며 새로운 후
원 기업을 찾겠다는 방향을 잡았다. 구단 명칭도 톈진 톈하이로 변경했다.
톈진 톈하이는 구단 운영을 위한 자금은 갖고 있으나 취안젠이 운영하던 규모의 투자를 하기는 어려운 여건이다. 더불어 중
국 축구 사정에 정통한 또 다른 관계자는 "체육국에서 취안젠 그룹이 선임한 최강희 감독을 원치 않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거액의 계약 조건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적 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톈진 톈하이 측은 당초 최강희 감독에게 연봉 20억 원으로 조건을 대폭 삭감하는 것은 물론 코
칭 스태프 연봉 총액도 40만 달러(한화 약 4억 4천만 원)수준으로 낮출 것을 요구했다. 코치 한 명에 제시했던 연봉보다 낮
은 액수를 네 명의 코치에게 배분하는 조건이다. 사실상 최 감독이 데려온 코치진의 전원의 계약을 해지하라고 통보한 것
이다.
톈진은 이미 팀의 간판 스타인 브라질 공격수 알레샨드리 파투를 이적 시장에 내놓았다. 파투는 고국 브라질의 상파울루
로 이적하는 것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투 외에도 팀 내 고액 연봉 선수 다수를 이적 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최 감
독이 요청한 선수 영입도 정지된 상태다. 수비수 김민재 영입도 결렬됐다.
최 감독고 톈진 사이에 연봉 삭감 논의가 이뤄지다가 아예 계약 취소 논의로 치달았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전지
훈련을 지휘하던 최 감독은 15일 급히 중국 톈진으로 이동해 수뇌부와 미팅을 가졌다. 미팅 이후 최 감독이 톈진과 갈라
섰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아직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최 감독은 17일 중국 톈진에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중
국 언론에 알렸다.
중국과 한국을 오가는 이적 시장 관계자는 "이미 톈진이 후임 감독 선임 작업에 돌입했다. 연봉이 높지 않은 감독으로
찾고 있다"고 알렸다.
ㅋㅋㅋㅋㅋㅋ 매장님 천벌 받는중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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