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지나서 오늘
남춘이 49재네
떠남에 있어 날짜를 정해 챙기는건 이제 오늘이 지나면 첫번째 기일이나 되겠지.
아득하게 오래전 일처럼 느껴질때가 있는데 이제 7주 지났다고 생각하면 얼마 안된 일인데 참 이상하다.
각자 믿는 종교에 따라 49재에 대한 의미를 다르게 여길텐데 진짜 이곳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이니 완전한 이별이라 여기기도 하고 나같은 경우는 이곳에서의 슬픔 아픔 고난 이런것들 다 벗어던지고 다시 새로운 인연을 준비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거든.
모두가 좋은 사람이었다 말하고 많은 사람들을 기쁘게 해주고 사랑해주고 사랑 받은만큼 다음이 있다면 부디 귀하고 행복한 존재로 다시 시작하길 바란다.
남춘아 고생 많았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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