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편의 장편 영화 같은 시즌 끝에 맞이하는 [서울라이트 2주년]
"한 편의 장편 영화 같았다."
누군가 저희에게 2020시즌을 보낸 소감을 물어본다면 이렇게 대답할 거 같습니다.
친애하는 FCSEOULITE 회원님들 그리고 모든 서울팬 여러분, 안녕들 하신가요?
오늘은 우리 FC서울의 창단 37주년 되는 날이자 FCSEOULITE의 창설 2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D
누가 뭐라 해도 오늘만큼은 명실상부 "서울인의 날"이 되겠네요...!
다들 오늘만큼은 스스로에게 칭찬 한 마디와, 영혼까지 따뜻해지는 맛있는 식사 한 끼를 만끽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올해가 시작할 때만 해도 이런 말을 하게 될 거라고는 예상도 못했지만,
정말 "전례 없는" 다사다난한 해를 함께 해주신 모든 회원님들께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한 해 동안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화날 때나 즐거울 때나 FCSEOULITE라는 커뮤니티에서 여러분이 함께 해주신 덕분에,
우리 모두가 서로에게 조금 더, 정말 3000만큼 아주 조금 많~~~이 더 위로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코로나 국면에서, 우리가 기억하던 일상으로 돌아갈 그 때가 언제가 될 지 잘 모르겠습니다.
파행에 파행을 거듭한 우리 구단이, 우리가 기억하던 영광의 모습으로 돌아갈 그 때가 언제가 될 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올해를 보내면서 한 가지는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뭉쳐 서울을 위해 응원한다면, 희노애락을 함께 하며 서울팬 대 서울팬으로서 연대한다면,
2020시즌 같은 시간도 견딜 수 있다는 것을 말이죠.
(물론, 그렇다고 내년이 올해 같아도 된다는 건 절대 아닙니다. 그것만큼은 저희도 사양하겠습니다.)
회원님들과 같은 위대한 서울팬들과 함께하다보면 저희 운영진은 올 한 해 FCSEOULITE가 서울팬들이 연대할 수 있는 공간, 편하게 놀다갈 수 있는 공간, 일상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얼마나 잘했는지 그리고 부족한 점은 없었는지 저절로 고개숙여 돌이켜보게 됩니다.
2년 전, FCSEOULITE는 그 창설 목적이자 존재 이유를 맨 첫 번째 게시물에서 분명히 하였습니다.
(이 글의 맨 위에 "FCSEOULITE 창설 기념 인사글"이란 링크를 눌러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FCSEOULITE는 FC Seoul과 Seoulite(서울 사람)이라는 뜻이 합쳐진 이름입니다.
이 이름처럼 우리 모두 함께 뭉쳐 서울을 위해 응원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팬들이 모여 함께 FC서울을 응원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부족한 점이 있다면 느릴지언정 꾸준히 고쳐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함께 FCSEOULITE가 더 많은 서울팬들이 모여서 응원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게 앞으로도 많이 많이 애정해주세요. 운영진으로서는 그것 이상으로 회원 여러분께 바랄 게 없습니다.
여러분이 모여있는 곳이 곧 FCSEOULITE입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1년에 한 번 오는 우리들만의 기념일을 각자만의 방식으로 축하하고 즐기기 위해서라도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FC서울과 FCSEOULITE~♩ 생일 축하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2020.12.22.
FCSEOULITE 운영진 올림
추천인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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