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K리그 9위] 서울의 봄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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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병규 기자 = 유례없는 코로나19 상황 속에도 2020 K리그1은 안전하게 시즌을 마쳤다. 유독 길었던 올 한 해도 어느덧 9일밖에 남지 않았다. 이에 날마다 K리그1 순위별로 12개 팀의 결산을 담아보려 한다.
서울에게 2020시즌은 어느 때보다 추운 해였다. 예년 같지 않은 투자 속 베테랑과 젊은 선수들의 격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고 보유한 자원에서 한계는 속출했다. K리그 12개 구단 중 총 23득점으로 리그 최소 득점을 기록했고 44골을 내주어 46실점의 광주FC 다음으로 많은 실점을 기록했다. 3골 2도움을 기록한 한승규, 각각 3골 1도움을 기록한 조영욱, 윤주태 등의 수확은 긍정적이었다. 하지만 4골 2도움으로 팀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만 35세 박주영 의존도 탈피는 숙제로 남았다. 다양한 선수들의 활용으로 이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다행히 젊은 박진섭 감독체제로 새로운 출발을 예고했다. 뜨거웠던 여름과 추운 겨울을 모두 보냈던 서울에게 다시 따뜻한 봄이 찾아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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