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런트 스카우트팀이 일 못한다는 건 학계의 정설
https://sports.news.naver.com/amatch/news/read.nhn?oid=468&aid=0000467432
역사가 증명한다.
기사 본문 中:
다에이는 한국 골문에 4골을 넣기 전 K리그로 올 뻔했다. 당시 안양 LG(FC서울)가 1년 전인 1996년 초 공격수 후보를 물색하다가 다에이를 소개받고 테스트까지 했던 것이다. 해외 전지훈련 도중 그를 불러들여 면밀히 검토했던 모양이다. 식사를 같이하던 관계자도 당시를 회상하더니 “테스트에서 떨어졌다”고 말했다. 다에이가 안양 유니폼을 입었다면 당시 국내파 주전 공격수였던 최용수 현 서울 감독과 함께 공격진에서 활약하는 모습이 나올 뻔 했다. 1969년생인 다에이는 당시 이란 명문 페르세폴리스에서 뛰고 있었다. 그러다가 한국에 오지 못하자 카타르 알 사드로 건너갔다.
묘한 인연이다. 한국전에서 4골을 펑펑 쏟은 뒤 유럽의 러브콜이 줄을 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독일 분데스리가 아르미니아 빌레펠트가 다에이와 그의 뒤를 받치는 카림 바게리를 한꺼번에 데려가는 조건을 내걸이 아시안컵 직후 사인까지 성공했다. 다에이는 이 때부터 승승장구, 1998년엔 독일을 넘어 유럽 굴지의 명문 구단인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까지 입었다. 아시아인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했다. 1999년 헤르타 베를린으로 옮긴 뒤엔 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에도 성공했다.
요약:
이란 명문클럽 페르세폴리스에서 뛰던 이란의 알리 다에이가 안양 LG에 입단 테스트 받았는데 탈락
☞ 이후 열린 아시안컵 이란vs.한국 경기에서 4골 넣고 대활약
☞ 한국전 활약으로 분데스리가 이적 및 아시아인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출장
참고:
알리 다에이를 탈락시킨 1996시즌에 안양 LG는 리그 9위, 리그컵 8위, FA컵 16강을 기록하고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 진출에 실패함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