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근데 타팀팬도 있어도 되냐?
사실 원래 쓰려던 글은 연고이전에 대한 의견과 질문이었는데
아래 내용이랑 같이 글 하나에 다 적으려니 너무길어져서
일단은 이것부터 밝히고 넘어감.
닉네임만 봐도 알겠지만, 내가 국내축구판에서 응원하는팀은 현재 K3 베이직에 속해있는 중랑이고, 따라서 나는 100% 순수 서울팬은 아니야.
그런데 K3라는곳은 인터넷 중계조차 없고 포털사이트에서도 정보를 얻을수 없어서,
팀이 멀리 원정이라도 가면, 다음날이나 다다음날 구단 SNS에 경기결과가 올라오길 기다려야 하는곳이고,
경기장도 대부분의 팀이 조기축구회나 대학교 동아리에서 대여해 쓸것같은곳이라서,
가끔은 '진짜' 축구 스타디움의 열기를 느끼고 싶고, 진짜 프로들의 경기를 보고싶으니 1부리그인 개축도 보는것임.
개축팬들도 꼭 자기 응원팀 경기만 보는것은 아니잖아? 리그팬으로써 다른팀 경기도 볼 수 있는거니깐
근데 서울이랑 중랑은 디비전이 달라서 존나 현실적으로 만날일도 없으니, 나는 다른 사람들의 경우에 비해서 좀 더 이입해서 보는거지
예를들어 서울 vs 부산, 서울 vs 수원이면 이왕이면 내 고향팀을 응원하는거.
그래서 '그럼 타팀팬 ○○○가 여기는 왜 왔냐?? 느그팀 사이트 파서 ○○○라.'라고 하면 솔직히 할말없는데
디시 특성상 여러 유저가 이 갤 저 갤 왔다갔다 하는거니, 서울갤도 가끔 구경갔었고,
그 디시 서울갤(+욘스갤)을 이어가는 개념으로, 이번에 여기를 새로 만들었대서 한번 따라와봄.
리그팬으로써 이런곳들이 활성화 되면 좋을것같은데 글리젠이라도 보태주면 사람들 집결하는데 도움도 될것같았고
암튼 근데 여기는 디씨랑은 또 다른 팬사이트 개념이니 맘대로 깝치면 안될것같아서, 하고싶던 얘기 본격적으로 풀기전에 물어본다.
물론 개랑 매북팬은 당연히 안받겠지만 그 외 나같이 어정쩡한 하부리그 팬도 곤란하다면 오늘까지만 살려주셈. 연고이전 떡밥에 대해선 궁금한게 많아서
3줄요약
1. 서울이 고향이라 상암 가끔가는
2. 중랑빠 서식 가능?
3. 안되면 오늘만 살려줘
추천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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