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J리그 진출' 주세종 "카타르월드컵 뛰기 위해 더 성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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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종은 지난해 11월 7일 아나운서 출신 아내(장채린)와 화촉을 밝혔다. 결혼식 다음날 A매치 유럽 평가전을 떠난 야속한 남편이다. 11월 말 귀국해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니, 신혼생활을 1개월도 채 하지 못했다. 그런데 이번 감바 오사카 이적으로 당분간 아내와 생이별을 하게 됐다. 코로나19 위험으로 선수 본인만 일본으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떠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주세종은 인터뷰를 통해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었다. 바로 서울 팬들에 대한 마지막 인사였다. 코로나19 팬데믹 속 팬들과 만날 기회도 적었고, 시즌 막판 좋지 않은 분위기 속 제대로 된 인사를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는 "작년부터 이적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을 때부터 많은 분들이 준비하고 계셨던 것 같다. 올해 끝나면 FA신분이라는 점도 있었다. 작년 한 해 동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었는데 저도 부족함 있었고, 환경상 쉽지 않아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했다. 이제 일본에 가서 팀에 잘 적응하고 경기도 잘 한 뒤, 대표팀 경기를 하러 한국에 왔을 때 조금 달라진 모습,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FC서울 팬들에게 작년은 쉽지 않은 한 해였다. 올해는 (박)주영이형, (기)성용이형 등 좋은 선수들이 건재하니 믿고, 좋은 시즌 보낼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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