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싸워야 할것은 적이 아니라 시간이였다 [1917]

https://youtu.be/ZIQbJemUedU

[수상이력]

아카데미 시각효과상

아카데미 음향효과상

아카데미 촬영상

영국 아카데미 작품상

영국 아카데미 영국작품상

골든 글로브 작품상

골든 글로브 감독상

전미 박스오피스 1위

시놉시스는 이렇다.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1917년.

후기)

  무엇보다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바로 촬영기법이였다. 러닝타임 120분 처음부터 끝까지 롱테이크인 것처럼 만들어진것이 이 영화의 특징이다. 누구나 알아차릴 편집점은 단 두개뿐이다. 그 외 장면들은 모두 우리의 눈을 교묘하게 속여 원테이크인 것처럼 찍은것이다. 사실 롱테이크는 자칫하면 지루해지기 쉽다는 단점이 있지만, 전쟁이라는 배경, 주역들이 일반 병사라는 점,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긴장감, 잊을 만하면 나오는 시체, 독일군과의 추격 신, 특유의 음향이 겹쳐서 분명 롱테이크인데 거의 지루하지 않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관람객들은 오히려 이 촬영기법 덕에 몰입이 더욱 잘되었다고 느꼈다.

  또한 영화의 강약조절이 시청자로 하여금 같은 시공간에 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킬만큼 아주 적절하고도 섬세했다. 

영화 중간중간 제공하는 윤리적 딜레마 역시 전쟁이라는 배경상황에 더욱 몰입할수있게 해줬으며, 영화 속 등장인물들과 같은 질문을 받음으로서 우리가 그들과 함께 움직인다는 생각이 들게했다.

세줄요약)

 원테이크 처럼 찍은듯한 기법이 미쳤다

 영화의 강약조절이 미쳤다

 지금까지 본 영화들중에 몰입감이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