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발킬러최용수 3일 밴, 황도윤 경고

1. 사건의 개요

https://fcseoulite.me/free/4335083

문제의 회원 "족발킬러최용수"는 "황도윤" 회원이 작성한 게시글(냉장고를 부탁해 최용수 감독편 짤을 사용한 글)에서 "트퍼좌 게시물 또 밀었네 깔끔해아주"라는 댓글을 시작으로 "황도윤" 회원이 "Transfermarkt 한국관리자"와 동일인이다 아니다를 놓고 소요를 일으켰습니다. 특히 문제의 회원은 에펨네이션(이하 "펨네")에서 "Transfermarkt 한국관리자"라는 닉네임의 사용자가 밴을 당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동일인이 아님을 인증하기 위해 "황도윤" 회원의 펨네 가입을 요구하는 댓글을 작성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상기 게시글의 댓글들을 통해, 문제의 회원이 같은 서울팬을 비꼬는 행위, 커뮤니티 밖에서의 일을 커뮤니티 안에서 언급하는 행위, 당사자끼리만 아는 내용을 언급하는 행위, 본문과 상관없는 내용의 댓글을 다는 행위가 문제되었습니다.

문제의 회원 "황도윤"은 "족발킬러최용수" 회원이 댓글을 통해 "Transfermarkt 한국관리자"와 동일인 여부를 추궁하자, 그것을 부인하는 과정에서 "전에 Lochas인가 코카콜라님이 정말 님이랑 판박이로 똑같은 소릴 했음. 그때 쪽지로 풀었거덩"이라는 댓글을 작성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특별한 상황이 아닐 때 타회원의 닉네임을 언급하는 행위가 문제되었습니다.

2. 심판의 대상

2-1. 욕설 및 언행 규정 위반: 서울팬을 향한 비꼼

FCSEOULITE(이하 "서울라이트") 관리규정 제2장 제3조의 1에서는 욕설을 제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부연(https://fcseoulite.me/free/240603)에서 규정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서울라이트는 욕설의 대상을 서울팬, 서울선수과 서울직원, 서울과 무관한 일체의 대상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욕설의 수위를 엄격한 제재, 완화된 제재, 원칙적 허용에 따라 규제하고 있습니다. 서울팬의 "서울팬"을 향한 욕설은 "엄격한 제재"를 하고 있습니다. 엄격한 제재란 "각종 비속어 및 패드립"은 물론 "각종 비꼼"까지 금지함을 의미합니다. 만약 단어/어구가 특정 맥락 하에서만 모욕의 의미를 갖는 욕설이라고 판단될 경우 "각종 비꼼"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2-2. 친목 규정 위반: 커뮤니티 밖에서의 일 언급, 당사자끼리만 아는 내용 언급, 본문과 상관없는 내용의 댓글 작성

FCSEOULITE(이하 "서울라이트") 관리규정 제2장 제4조에서는 친목과 관련된 규정을 두고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커뮤니티 밖에서의 일을 커뮤니티 안에서 언급하는 경우"(제4조의 1), "당사자들 끼리만 아는 내용을 서울라이트에서 얘기할 경우"(제4조의 3), "특별한 상황이 아닐 때 타회원의 닉네임을 언급하거나, 글과 관련없는 개인적인 댓글을 다는 경우"(제4조의 4)는 규제 대상이 됩니다. 커뮤니티 내 친목에 대한 운영진의 입장은 회원 여러분께 드린 당부의 말씀 공지(https://fcseoulite.me/free/800658)에서 한 차례 설명한 바 있습니다. 즉, "변질된" 친목 행위는 자칫 커뮤니티가 내부 친목 집단에 의해 사유화되는 현상을 일으킬 우려가 있고, 일단 사유화 현상이 일어나면 운영진으로서는 그것을 돌이킬 방법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엄격하게 규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2-3. 친목 규정 위반: 특별한 상황이 아닐 때 타회원의 닉네임을 언급

상기 언급하였듯이 "특별한 상황이 아닐 때 타회원의 닉네임을 언급하거나, 글과 관련없는 개인적인 댓글을 다는 경우"(제4조의 4)는 규제 대상이 됩니다. 여기서 "특별한 상황"에 해당하는 예외로는 운영자님이 특별한 상황이라고 인정한 경우, 제7조(저격)의 신설에 따라 제7조의 3에 해당하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3. 주문

상기 게시글(https://fcseoulite.me/free/4335083)에서 문제의 회원 "족발킬러최용수"는 댓글을 통해 "황도윤" 회원을 비꼬았습니다. 사실 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황도윤" 회원을 "트퍼좌"라고 지칭한 점, 게시물을 "또" 밀었다면서 칭찬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판단되는 "깔끔해아주"라는 표현을 사용한 점 모두 문맥상 비꼼, 즉 넓은 의미의 욕설을 구성합니다. 또한, 문제의 회원은 펨네에서 "Transfermarkt 한국관리자"라는 닉네임의 사용자가 밴을 당했다고 전하면서 커뮤니티 밖에서의 일을 서울라이트로 가져와 이야기하였습니다. 여타 커뮤니티에서 특정 회원의 구체적 동향에 대해 설명하는 것은 단지 여타 커뮤니티의 전반적 분위기를 설명하는 것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으며 규정에 반합니다. 더불어, 문제의 회원과 황도윤 회원의 대화 전반은 당사자들끼리만 아는 내용으로 볼 여지가 다분합니다. 마지막으로, 문제의 회원은 황도윤 회원이 작성한 본글의 내용과는 상관이 없는 댓글로만 일관하였으며, 특히 황도윤 회원이 얽혔던 이전의 해프닝에 대해서만 이야기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주홍글씨를 새기려는 행위를 되풀이하였습니다. 서울라이트 관리규정 제3조의 1, 제4조의 1, 제4조의 3, 제4조의 4를 위반함에 따라 문제의 회원을 서울라이트에서 3일밴합니다.

상기 게시글(https://fcseoulite.me/free/4335083)에서 문제의 회원 "황도윤"은 비록 자신을 향한 추궁을 해명하려는 맥락임을 감안하더라도 규정을 위반하면서까지 불필요하게 타회원의 닉네임을 언급하였습니다. 이는 제7조의 3에 따라 저격글로 작성한 것도 아니며, 서울라이트에서 본안과 관련해 타회원의 닉네임을 언급해도 되는 특별한 상황임이 공표된 바가 없습니다. 문제의 회원 역시 제4조의 3을 위반했다고 볼 여지가 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족발킬러최용수 회원의 추궁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되는 바, 그 직접적인 책임이 문제의 회원에게 있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서울라이트 관리규정 제4조의 4를 위반함에 따라 문제의 회원에 경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