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됐든 뚝배기 외인에 대한 집착을 너무 할 필요는 없다고 봐
이게 말컹, 펠리페의 성공 때문에
'외인하면 뚝배기' 이렇게 되어가는데
막상 우리 팀에서 밥값한 외국인들 보면 뚝배기 스타일 없어
몬테네그로 그녀석 키에 비해 헤딩 드럽게 안하지
아드리아노는 공중볼 경합 자체를 안했지
페시치도 공중볼 경합 소극적이고 오히려 발로 잡아서 밀고 들어가는 스타일이었지
그거때매 더 부상에 취약하긴 했지만,,
쓸만한 뚝배기 기대하고 가성비 잘못 긁었다가 진짜 낭패 본다니까
작년에 수원에서 뛰던 크르피치, 외인 뚝배기 기대했다가 피봤지
빈치씽코 2부에서 좀 했다고 부산에서 긁었다가 피봤지
에드가나 일류첸코도 뚝배기 외인이라고 하긴 좀 그런게
에드가는 제공권도 좋지만 발기술, 슈팅 능력 같은게 기본적으로 상당히 우수하고
일류첸코도 많이 뛰고 센스까지 갖춘 외인이라 성공한게 크지
그래서 포항도 다시 그 스타일로 긁는거잖아 보리스 타시치인가 타쉬치인가
득점왕 먹은 주니오도 그 키에 뚝배기는 잘 못썼어
스트라이커는 뚝배기는 옵션이고 결국은 센스와 움직임이야
근데 그것도 사실 감독이 공격수한테 뭘 원하느냐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박진섭 감독 능력이라면 격수가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선수들 장점 잘 살려낼 감독이라고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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