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득점 메인은 팔로세비치일 수도 있겠네

아래에서 분석한 둘리볼 전술대로라면

공간 활용, 미끼 유도 역할은 가짜 공격수로서 공간을 만들어줄 수 있는 역할이니까

박주영이나 조영욱 톱도 가능하다는 거고

저 톱이 공을 받는 척 혹은 진짜 받고 아래로 끌고 내려올 때

동시에 나상호 박정빈이 좌우를 찢어들어가면서

중미한테 슛 공간을 열어주면 팔로세비치가 직접 몰고 박스 근처까지 올라간 뒤 어시할지 골 넣을지 취사선택할 거고

혹은

원초적으로 톱이 센터백들 끌고 오면 좌우 윙어가 중앙으로 좁혀 들어갈 때

팔로세비치나 기성용, 오스마르가 패스로 뒷방 노리는 단순한 축구도 가능하겠고

걱정되는 점은

저 축구 사진으로만 봐도 무지 다이나믹한데

현재 중원 만으로는 획실히 부하 걸릴 것 같음

의외로 걱정되지 않는 건

감독 철학 입히겠다고 팀 망친다는 경우들 있잖어

우리는 황새

바르샤는 세티엔

그건 그 팀이 작년에 어느 부분이라도 완성되어있던 여지가 있어야 했는데

작년 우리 팀은 작년에 축구가 아니라 그냥 한승규=전술 같은 무전술이었으니까

더 이상 망쳐질 게 없다는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