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글보고 감성터진 어린북붕이의 엪설 입덕기

 때는 2017년 나에게 축구란존재가생겨났음

그때 학교를 전학갔는데 내이름이 소문을타고 박주영으로 불리게됨 그이후 별명은 주멘이되었고 당시 나는 축구는 날두와 메시밖에 모르던시절이라 별명을 별로 대수롭게생각하지않음 그렇게학교생활을하다가 전학교에는없었던 축구문화가 얘네는 소통의장이자 학교의메인무리들이었음 전학와서 친구도별로없고 운동도앵간히하니 어쩌다골키퍼로 시작하게되었는데 너무재밌었음 실력은다들떨어질지라도 그렇게 다들 온힘을쏟아내고 열심히 뛰는모습에 축구라는것에 눈을뜨게됨 그날 집가서 주멘이뭔지 먼저쳐보다 데몰리션영상을보게됬는데

 몰리나 전갈킥부터 머얀의결정력 주멘의환상적인골들...그 골들의 매료되서 그냥 fc서울좋아하는정도 하이라이트만 챙겨보는  정도로 축구를 좋아하게됨 그다음해 나는 어찌어찌하여 학급에서 골키퍼(운동못하는쩌리놓는포지션)->수비수(앵간하는애) ->풀백(운동신경만좋은애)->윙어(잘하는애) 까지로 포지션변경이되었고 그때 더잘하고싶어서 영상을찾아보다가 슈퍼매치를알게되어서

  그영상들을보는데 내가이렇게까지 누굴응원하고싶었나? 라고생각하게되면서 본격적으로 FC서울을좋아하기시작함 

때는 2018년(참 나도 어려운때입덕했구나 ㅋㅋ)

첫직관을 상암으로 가게됨 첫마킹은 다들그렇지않나?  마킹을   박주영 으로함 무슨경기였는지는 기억이안남 그때 기억안나는이유가 우리측응원이 너무격렬하고 열정적이고 신나가지고 축구가어찌됬든 우리는 너네를응원한다는 마인드가박혀있는 느낌이라 그분위기가 나를 더욱빠지게 만들어줬지 (가끔 윗옷까고있는사람보면 불퀘하기도했지만 나도 왜벗었는지는 이해가간다)

그 후 직관을더가고싶었지만 상암으로는못가고 철원에 살고 있어서 강원fc홈에서 서울을 마주할수밖에없었다는게아쉬웠었음 (좋은건 티켓이공짜였음...거의전경기다)

후반기가들어서자 진짜 우리팀왤캐 못하는거지 내가아는팀이 맞나? 싶을정도로 순위가나락을가게되었을때 한동안 못보게됨 아니 안보고 싶더라 그렇게까지 지는팀을 응원할 멘탈이안됬음 

 그러다가 올때까지왔구나 라는 생각이 들던 부산과의플옵 그때 갑자기 시즌내내 보기힘들었던 주멘이 극적인골을 넣은 하이라이트를보고 너무 감동적이었음 그때든생각이 이팀은 우승이아니라면 딴걸로도 감동을 주는구나 라는 생각이들더라  그래서 다시 빠져들지 

 2019년 와 이게 욘쓰볼이구나 위태위태하면서도 멋진모습 많이보여주는 시즌이라고봤음 아챔도가고 무엇보다 주세종 복귀전 직관을갔는데 그날 주세종의 미친활약과 주성이가 끼부리는것은 잊을수가없음 너무즐거웠음 그리고 대구전을 직관갔었는데 당시 젤로 핫하던 조현우를 뚫는 박주영의 미친프리킥 그거보고 다들 주멘주멘하는이유 내가 주멘을좋아하는이유가 딱느껴지더라 그 해맑은모습 그모습 보는게  어찌나 행복한지모르겠더라고 

그리고 2020년 올해는 직관을 왕창가야겠다 라고다짐하고 돈도많이모아놨는데.... 앰병할코로나 때문에 한경기도못가게됨 하지만 순위는 다시 나락 근데 그속에서도 빛은있더라 한승규가 fc서울 엠블럼물때 윤주태가 갑자기 골몰아넣을때 강원전 박주영의 미친프리킥이 또 터질때 굳이승리 아니더라도 이런 순간들이 하나하나 즐겁더라

이제는 FC서울 안보고서는 못배기겠어  올해도

좋은일도 화날일도 슬픈일도 즐거운일도 항상 함께하고싶네 언제나 FC서울 사랑한다

P.S 축  "FC SEOUL" 재창단  하

갓명원 갓은주!! I seoul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