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개인적으로 이번 강등권 허덕일걸로 예상하는 팀은
사실 팡주나 성남도 위험하긴 한데 난 징구가 지금 제일 위험해보이거든?
지금 얘넨 2019 경남의 모습을 보고있는거같음. 물론 걔네는 공격에 10할중 적어도 6~7할 담당하던 말컹이 나갔고 박지수같은 걸출한 자원들도 빠졌으니 대구에 비하면 얘네가 훨씬 출혈이 크긴 했음.
그런데 공통점은 아챔을 나가잖아. 우리 2016년 더블 스쿼드라고 언론이든 어디든 띄워줄때도 결국은 지나친 체력문제때문에 시즌 도중 삐걱거리는 순간이 많았음. 즉 다들 알다시피 전북, 울산, 2016 서울같은 초호화 스쿼드를 갖춘팀도 아챔, 리그, 파컵 장기레이스 치루는데 리스크가 있음.
근데 얘네는 뎁스도 얇고 작년 BEST11 중에선 신창무, 김대원, 류재문, 구성윤이 나감. 뎁스도 거의 신인들로만 채워져서 씹창났는데 BEST11 마저 출혈이 4명이나 됐는데 얘네가 장기레이스를 치룰 수 있을까?
막말로 미들진에서 박한빈, 츠바사 중 한명이 퍼지면 얘넨 진짜 끝임.
사실 김대원 나가고 나서부터 난 위기라고 봄. 왜냐하면 대구를 상대하는 모든팀들은 대부분 세징야를 봉쇄하는 방법을 들고 나오는데 세징야가 이렇게 고립될때 측면이든 중앙 어디서든 어그로 끌어줄수 있는애가 김대원이었는데 김대원 나갔지, 그 대체자로 들어온게 1년에 3~4골도 긴가민가한 장신 박기동임. 그렇다고 에드가가 지난 2년동안 온전히 건강하게 시즌을 치룬것도 아니고 결국은 이제 진짜 세징야 혼자 공격해야되는 상황이 온거임.
그리고 공격에서 세징야가 미쳐 날뛰니까 불안한 수비가 묻혔던거 같은데 얘네 27경기에서 38실점인가 39실점함. 뭐 정태욱, 조진우같은 애들이 잘해준다고 하는데 얘네도 갑분 뇌절할때 존나 많더라.
수엪급의 폭풍영입을 해도 시원치 않을판에 이번 겨울이적시장을 이렇게 끝낸다면 진지하게 아챔에서 플옵부터 삐걱거릴 수 있다고 보는게 본인입장임 ㅇㅇ
그렇게 되면 분위기는 분위기대로 씹창날거고 성적은 성적대로 꼬라박고 결국 K리그의 흥행요소로 자리잡았던 대팍은 순식간에 수백명만 찾는 경기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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